에버턴, 기세 좋던 브라이턴 5-1 대파…EPL 잔류 희망 키워

에버턴, 기세 좋던 브라이턴 5-1 대파…EPL 잔류 희망 키워

링크핫 0 403 2023.05.10 03:25

두쿠레·맥닐, 멀티 골 폭발…7위 브라이턴 꺾고 17위로 도약

기뻐하는 에버턴 팬들
기뻐하는 에버턴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턴이 최근 기세가 좋던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대파하는 이변을 일으키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희망을 키웠다.

에버턴은 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을 5-1로 크게 물리쳤다.

지난 3월 12일 브렌트퍼드를 홈에서 1-0으로 꺾은 후 7경기(4무 3패)째 승리가 없던 에버턴은 모처럼 대승을 거두며 강등권 밖인 17위(7승 11무 17패·승점 32)로 올라섰다.

브라이턴이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을 6-0,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만큼 에버턴으로서는 더욱 값진 승리를 챙겼다.

정규리그 3경기가 남은 가운데 18, 19위인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0)와 승점 차는 2다.

이날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 맛을 본 압둘라예 두쿠레가 전반 29분 멀티 골을 완성하며 에버턴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에버턴은 6분 후 브라이턴 골키퍼 제이슨 스틸의 자책골까지 나와 더욱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고, 드와이트 맥닐이 후반 31분과 경기 종료 직전 연속골을 터트렸다.

브라이턴은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후반 34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기뻐하는 에버턴 선수들
기뻐하는 에버턴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1부리그 9회 우승에 빛나는 에버턴은 1953-1954시즌 이후 2부로 떨어진 적이 없다.

1888년 출범한 잉글랜드 최초 리그인 풋볼리그의 원년 멤버로, 그간 4시즌을 제외하고는 모두 1부에서 머문 전통의 명문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도 16위로 마쳐 겨우 EPL에 생존한 에버턴은 올해 1월 말 강등권인 19위까지 떨어지자 현재는 첼시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경질하고 숀 다이치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다.

'난적' 브라이턴을 잡고 강등권에서 당장은 벗어났지만 대진상 연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36라운드 상대가 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1위·26승 4무 4패·승점 82)라서다.

이날 일격을 당한 7위 브라이턴(33경기·16승 7무 10패·승점 55)은 6위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5경기가 남은 만큼 최대 승점 70을 쌓을 수 있어 아직 산술적으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행 티켓이 걸린 '4위 탈환'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현재 4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경기·19승 6무 9패·승점 63)와 승점 차는 8이다.

다만 당분간 대진 난도가 높다.

2위 아스널, 3위 뉴캐슬을 차례로 만나는 브라이턴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홈으로 불러들인 후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한편 브라이턴이 하위권 팀에 덜미가 잡히면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35경기·17승 6무 12패·승점 57)이 이번 라운드 6위 자리를 확정했다.

단체 세리머니를 펼치는 에버턴 팬들
단체 세리머니를 펼치는 에버턴 팬들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932 [프로야구 수원전적] NC 8-7 kt 야구 2023.05.11 268
32931 [프로축구 수원전적] 전북 3-0 수원 축구 2023.05.11 387
32930 SK텔레콤 채리티오픈 17일 개최…최경주·이대호·추성훈 출전 골프 2023.05.11 423
32929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0 두산 야구 2023.05.11 272
32928 '요키치 트리플더블' 덴버, NBA 서부 결승까지 '1승만 더' 농구&배구 2023.05.11 369
32927 PGA 투어 이경훈 "대회 3연패 도전…여기만 오면 마음이 편해" 골프 2023.05.11 425
32926 'MLB 최고 몸값' 셔저, 목 경련 증세로 선발등판 취소 야구 2023.05.11 269
32925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11 270
32924 프로배구 대한항공, 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14일 호주와 첫경기 농구&배구 2023.05.11 360
32923 피츠버그 배지환, 5경기 연속 침묵…시즌 타율 0.232 야구 2023.05.11 318
32922 '강등권 탈출' 전북 김두현 대행 "김상식 감독님께 승리 바친다" 축구 2023.05.11 428
32921 하나은행, 대전하나시티즌 승리 기원 적금 가입 이벤트 축구 2023.05.11 414
32920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2-0 인천 축구 2023.05.11 415
32919 프로축구 수원 전력분석관, 베팅업체 사이트에 이름 올라 '논란'(종합) 축구 2023.05.11 414
32918 '볼볼볼볼볼볼볼볼' 루친스키, 또 무너졌다…3경기서 3패 야구 2023.05.11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