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투구' 셔저, 징계 해제 첫 경기서 3⅓이닝 6실점 난타

'부정 투구' 셔저, 징계 해제 첫 경기서 3⅓이닝 6실점 난타

링크핫 0 262 2023.05.05 03:22
감독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셔저
감독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셔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이물질을 사용해 공을 던진 혐의로 징계받은 미국프로야구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38·뉴욕 메츠)가 복귀 첫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셔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8안타로 6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올 시즌 연봉 4천333만달러(약 576억원)로 메이저리그(MLB) 최고액 선수인 셔저는 지난달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이물질이 적발돼 10경기 출장 금지를 당했다.

당시 두 차례나 검사를 받은 셔저는 글러브에서 발견된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땀에 젖은 로진(송진)"이라고 주장했으나 심판들은 사용 금지된 이물질이라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당하는 셔저(오른쪽)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당하는 셔저(오른쪽)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에 이의신청하지 않고 출장 금지를 소화한 셔저는 이날 14일 만에 다시 등판했으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셔저는 1회부터 2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2회말에는 에릭 하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3점째를 뺏겼다.

3회는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4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맷 비어링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리자 벅 쇼월터 감독은 셔저를 강판시켰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셔저는 2010∼2014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날 셔저가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 디트로이트 팬들은 박수를 보냈지만, 그는 끝내 고개를 들지 않았다.

뉴욕 메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5-6으로 진 뒤 셔저가 등판한 2차전도 1-8로 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600 K리그1 선두 울산, 대구 3-0 격파…수원은 11경기 만에 첫 승(종합) 축구 2023.05.06 346
32599 인삼공사, 15점 차 뒤집고 역전승…프로농구 챔프전 7차전으로(종합) 농구&배구 2023.05.06 354
32598 '수중전'에 3만7천명 운집…FC서울, 시즌 평균 관중 3만명 넘겨 축구 2023.05.06 369
32597 한국인 최초 세리에A 우승 김민재…완벽한 빅 리그 데뷔 시즌 축구 2023.05.06 367
32596 나폴리 회장 "김민재·흐비차 데려올 때 아무도 우릴 안 믿었어" 축구 2023.05.06 360
32595 키움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 기록 또 깼다…최소경기 1천100안타 야구 2023.05.06 224
32594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1-1 전북 축구 2023.05.06 335
32593 US 여자오픈 골프 예선 출전자 2천명 돌파…역대 최다 골프 2023.05.06 459
32592 MLB 도루 1위 아쿠냐 주니어, 무릎 통증 교체…배지환 기회일까 야구 2023.05.06 244
32591 최주환·최항 대포 펑펑…SSG, kt 꺾고 닷새 만에 선두 복귀 야구 2023.05.05 234
32590 무주군, 차범근 유소년축구재단과 '축구 행사' 협약 축구 2023.05.05 375
32589 '살라흐 PK 결승골' 리버풀, 풀럼 1-0 격파…'UCL 진출 불씨' 축구 2023.05.05 386
32588 셀틱 오현규, 유럽 진출 4개월 만에 정규리그 우승 '눈앞' 축구 2023.05.05 384
32587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10-2 kt 야구 2023.05.05 233
32586 SK '지역방어' 계속 통할까…프로농구 챔프전 수놓는 '지략대결' 농구&배구 2023.05.05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