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하락세' KIA 네일 "아직 공에 힘은 있다"

'6월 이후 하락세' KIA 네일 "아직 공에 힘은 있다"

링크핫 0 111 07.28 03:22
김경윤기자

5월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 찍었던 네일, 6월 이후 4점대

역투하는 네일
역투하는 네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1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1)에 대해 기술적으론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네일의 공엔 아직 힘이 있다"라며 "공의 스핀 등 여러 가지 지표도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네일이 등판할 때마다 수비수들의 실수가 많이 나오는데, 투구의 스핀이 타구에도 붙으면서 내야수들이 잡기 힘든 환경이 되는 것 같다. 네일이 등판하는 경기에선 수비 위치에 변화를 주든지, 뭔가 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일의 체력이 떨어진 건 아니다"라며 "본인도 쉬는 것보다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게 좋다고 한다. 지금은 그저 믿고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네일은 5월까지 '마구' 스위퍼를 앞세워 11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1.64의 특급 성적을 냈으나 6월 이후엔 평범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부진했고, 7월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4.33의 기록을 냈다.

26일 키움전에선 5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성적은 9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한편 이범호 감독은 피로누적 현상으로 휴식을 취한 뒤 26일 복귀전을 치른 핵심 좌완 불펜 최지민에 관해선 "깨끗한 마음으로 합류한 것 같더라"라며 "앞으로 열심히 던져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최지민은 전날 키움전에서 복귀해 4-5로 맞선 7회말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던져 자동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에 관해 큰 의미 부여를 하진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787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9-6 LG 야구 07.29 102
50786 '김대원 1골 1도움' 김천, 포항 2-1 꺾고 선두 탈환 축구 07.29 88
50785 토트넘 입단하는 양민혁 "처음엔 믿기지 않아…축구에만 집중" 축구 07.29 87
50784 '류현진 단짝' 토론토 포수 잰슨,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야구 07.29 98
50783 [프로축구 포항전적] 김천 2-1 포항 축구 07.29 87
50782 LG 김진성, SNS 통해 사과 "잘못된 생각과 판단…죄송하다" 야구 07.28 109
50781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7.28 111
50780 두산 새 외인타자 제러드 영 입국 "최근까지 경기…컨디션 좋아" 야구 07.28 111
50779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3-2 kt 야구 07.28 110
50778 KBO리그 487경기 만에 700만 관중 돌파…역대 최소 경기 야구 07.28 113
50777 '풋살 강호' 경기LBFS, 2024 FK 컵 우승…2연패 달성 축구 07.28 96
50776 '손흥민 골맛' 토트넘, 빗셀 고베에 친선전 3-2 승리 축구 07.28 90
50775 해결사 된 키움 송성문…득점권 타율은 김도영보다 한 수 위 야구 07.28 104
열람중 '6월 이후 하락세' KIA 네일 "아직 공에 힘은 있다" 야구 07.28 112
50773 '42세 12일' 오승환, 최고령 세이브…삼성, kt 꺾고 3연패 탈출(종합) 야구 07.28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