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투구' 셔저, 징계 해제 첫 경기서 3⅓이닝 6실점 난타

'부정 투구' 셔저, 징계 해제 첫 경기서 3⅓이닝 6실점 난타

링크핫 0 254 2023.05.05 03:22
감독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셔저
감독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셔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이물질을 사용해 공을 던진 혐의로 징계받은 미국프로야구의 특급 투수 맥스 셔저(38·뉴욕 메츠)가 복귀 첫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셔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⅓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8안타로 6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올 시즌 연봉 4천333만달러(약 576억원)로 메이저리그(MLB) 최고액 선수인 셔저는 지난달 20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경기에서 이물질이 적발돼 10경기 출장 금지를 당했다.

당시 두 차례나 검사를 받은 셔저는 글러브에서 발견된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땀에 젖은 로진(송진)"이라고 주장했으나 심판들은 사용 금지된 이물질이라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당하는 셔저(오른쪽)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당하는 셔저(오른쪽)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징계에 이의신청하지 않고 출장 금지를 소화한 셔저는 이날 14일 만에 다시 등판했으나 투구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셔저는 1회부터 2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2회말에는 에릭 하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3점째를 뺏겼다.

3회는 삼진 2개를 뽑으며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4회말 완전히 무너졌다.

맷 비어링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리자 벅 쇼월터 감독은 셔저를 강판시켰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셔저는 2010∼2014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날 셔저가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 디트로이트 팬들은 박수를 보냈지만, 그는 끝내 고개를 들지 않았다.

뉴욕 메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5-6으로 진 뒤 셔저가 등판한 2차전도 1-8로 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70 최주환·최항·한유섬 대포 펑펑…SSG, kt 꺾고 선두 복귀(종합) 야구 2023.05.05 284
32569 SSG·한화는 교체, 두산·NC는 기다림…외인 부상에 엇갈린 결정 야구 2023.05.05 291
32568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 7일 부산 기장에서 개막 야구 2023.05.05 268
3256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4-1 키움 야구 2023.05.05 287
32566 '강등권 추락' 전북 김상식 감독 자진사퇴…김두현 대행체제(종합) 축구 2023.05.05 375
32565 매킬로이, PGA 특급대회 2회 불참 대가는 40억원 골프 2023.05.05 401
32564 황인범 89분 활약 올림피아코스, 아테네와 0-0 무승부 축구 2023.05.05 376
32563 용모도 장타도 욘 람 닮은 정찬민, GS칼텍스 매경오픈 8언더파(종합) 골프 2023.05.05 410
32562 [프로야구] 5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05 276
32561 '포수가 홈런도 치네'…SSG, 3년 만에 맛본 포수 연이틀 홈런 야구 2023.05.05 271
32560 '홀란 35호골' 시즌 최다 골 신기록…맨시티, 선두 탈환 축구 2023.05.05 368
열람중 '부정 투구' 셔저, 징계 해제 첫 경기서 3⅓이닝 6실점 난타 야구 2023.05.05 255
32558 앨러다이스 감독, 리즈 살릴까…"난 과르디올라·클롭과 동급" 축구 2023.05.05 396
32557 '4승 2무' 김포 고정운 감독, K리그 4월 '이달의 감독' 축구 2023.05.05 368
32556 KIA 주포로 화려하게 부활한 최형우 '나이야 가라!' 야구 2023.05.05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