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파리올림픽 예선서 '죽음의 조'…북한·중국과 한 조

여자축구, 파리올림픽 예선서 '죽음의 조'…북한·중국과 한 조

링크핫 0 412 2023.05.19 03:21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북한, 중국과 경쟁하는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진행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중국, 태국과 B조에 편성됐다.

2번 포트에 속해 1번 포트의 일본, 중국, 호주 중 한 팀과는 한 조로 묶일 수밖에 없던 한국으로서는 되도록 4번 포트의 북한을 피해야 했지만, 행운은 비껴갔다.

북한은 최근 국제대회에 나서거나 평가전을 치르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없지만, 엄연히 아시아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다.

한국은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 1승 3무 15패의 절대 열세를 보인다.

200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컵(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게 북한을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다. 한국은 이후 북한에 12경기(2무 10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콜린 벨 감독의 작전 지시
콜린 벨 감독의 작전 지시

(용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대표팀 한국과 잠비아의 친선경기 2차전. 한국 콜린 벨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4.11 [email protected]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7년 7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이뤄졌으며 북한이 1-0으로 이겼다.

중국도 넘기 힘든 상대인 것은 마찬가지다.

중국은 FIFA 랭킹에서 13위로 한국(17위)보다 4계단 높을 뿐이지만, 통산 전적에서는 한국에 29승 8무 4패로 확연한 우위를 보인다.

이번 2차 예선 B조 경기가 중국에서 치러지는 점도 한국에 불리한 요소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한 것은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1-0 승)이 마지막이다. 한국은 이후 중국에 9경기(3무 6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3번 포트 배정에서마저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태국(44위)은 3번 포트 3개국(필리핀 49위·우즈베키스탄 50위)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다.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승 1무 2패로 앞서는 점은 다행이다.

2차 예선은 올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12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세부적인 경기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수준 차이' 실감한 남북전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2차전 한국 대 북한 경기. 1 대 0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과 손바닥을 부딪치고 있다. 2017.12.11 [email protected]

호주, 대만, 필리핀, 이란이 속한 A조는 호주에서,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가 경쟁하는 C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경기를 치른다.

2차 예선의 각 조 1위와 조 2위 국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최종예선에 올라간다.

2024년 2월 24일과 28일로 예정된 최종 예선에서는 4개 나라가 2개국씩 분류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2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 주인을 정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올림픽 본선에 나간 적이 없다.

2021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렀고, 홈 1차전 1-2 패배 이후 원정 2차전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 끝에 2-2로 비겨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 편성]

▲ A조 = 호주 대만 필리핀 이란

▲ B조 = 중국 한국 태국 북한

▲ C조 =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768 커리, NBA 카림 압둘자바 사회정의 챔피언상 수상 농구&배구 2023.05.25 491
33767 EPL 가성비 최악 구단은?…첼시 '임금 3천540억원 쓰고 12위' 축구 2023.05.25 419
33766 엘리아스, 데뷔전 5이닝 3실점…타선·불펜 도움으로 첫 승(종합) 야구 2023.05.25 408
33765 한국여자프로골프 안성감리설계 챔피언스투어 6월 개최 골프 2023.05.25 524
33764 [골프소식] 코브라골프, 볼리션 스페셜 에디션 드라이버 출시 골프 2023.05.25 508
33763 PGA 벼락스타 블록에 "홀인원 클럽 6천600만원에 파세요" 골프 2023.05.25 539
33762 프로야구 롯데, 외야수 국해성 1군 등록…6번 타자 선발 출전 야구 2023.05.25 404
33761 [U20월드컵] '선방쇼' 김준홍 "빛준홍 별명? 감사하죠…협력 수비의 결과" 축구 2023.05.25 445
33760 변우혁 선제 솔로포·소크라테스 결승 투런포…KIA 연패 탈출 야구 2023.05.25 410
33759 류현진, 수술 후 첫 불펜투구…"마운드가 그리웠다" 야구 2023.05.25 402
33758 데뷔 13년차에 전성기 임찬규, LG 마운드 보배로 부활 야구 2023.05.25 390
33757 MLB 김하성, 워싱턴전 5타수 1안타로 5경기 연속 안타 야구 2023.05.25 412
33756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2023.05.25 385
33755 "아시아 넘어 세계로"…한국여자야구, 아시안컵 출전 위해 출국 야구 2023.05.25 392
33754 수원, FA컵 8년 연속 8강 진출…대구 1-0 제압 축구 2023.05.25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