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다 이룬 메시, 사우디행 확정…메호대전 부활한다(종합)

유럽서 다 이룬 메시, 사우디행 확정…메호대전 부활한다(종합)

링크핫 0 378 2023.05.10 03:20

AFP "사우디 클럽과 블록버스터급 계약…세부 조율만 남아"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 앞서 지난해 말 사우디 알나스르 입단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럽축구 무대와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이룬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다음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정해졌다.

AFP 통신은 메시가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과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맺었다고 계약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일 긴급 보도했다.

관계자는 AFP에 "메시의 계약이 완료됐다. 다음 시즌부터 메시는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규모가 엄청나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메시를 영입한 사우디 클럽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PSG는 AFP에 메시와의 결별을 사실상 인정했다.

메시
메시

[AFP=연합뉴스]

AFP는 메시의 사우디행을 묻는 말에 PSG 관계자가 "만약 우리가 메시와 재계약할 것이었다면, 진작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메시와 현 소속팀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메시의 행보는 축구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스페인의 '거함' FC바르셀로나에서 유년 시절부터 19년간 몸담으며 라리가 10회, 국왕컵 7회, 수페르코파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는 2021-2022시즌부터는 PSG에서 뛰었다.

PSG에서는 주목표인 UCL 우승을 달성하지 못 했지만, 정규리그 우승(2021-2022시즌)을 이뤘다.

월드컵 우승한 메시
월드컵 우승한 메시

[AFP=연합뉴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어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카타르 왕가 자본 소유인 PSG에 메시는 가장 비싸고 자랑스러운 '보석'이었다.

이런 까닭에 메시와 PSG의 계약은 연장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기류가 바뀌었다.

메시와 PSG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연이어 나온 가운데, 친정 바르셀로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 클럽이 메시 영입을 바란다는 이적설이 잇따랐다.

최근에는 메시가 PSG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결별은 굳어지는 분위기가 됐다.

메시와 호날두
메시와 호날두

[EPA=연합뉴스]

사우디 관광청 홍보대사인 메시는 지난달 30일 로리앙과 정규리그 경기를 마친 뒤 팀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로 가 홍보 영상을 찍었다.

메시가 사우디에서 뛰게 되면서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의 '메호대전'도 부활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31일 알나스르로 이적하며 사우디 프로리그에 몸담았다.

16팀이 경쟁하는 사우디 프로리그는 두 라운드 풀리그로 총 30경기씩을 소화한다.

메시가 알나스르로 이적하지만 않는다면, 정규리그에서 호날두와 두 차례 맞대결하게 된다. 킹스컵, 슈퍼컵 등 컵대회까지 더하면 4차례 이상 맞붙을 수도 있다.

메시와 호날두
메시와 호날두

[EPA=연합뉴스]

메시의 연봉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거리다.

호날두는 2025년 6월까지 총 4억 유로(약 5천822억원)를 받기로 했다. 현재 호날두는 전 세계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만약 메시가 이보다 많은 돈을 받는다면, 자존심 센 호날두에게 큰 상처가 될 터다.

AFP는 소식통을 인용해 "두 선수의 계약 모두 세계 최대 국부 펀드인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자금을 지원한다"면서 "메시를 데려가는 것은, 특정 클럽이 아니라 사우디"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25 박민지, KLPGA투어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골프 2023.05.10 418
32824 '장타율 2위·타율 6위' 노시환, 올해는 두 마리 토끼 잡나 야구 2023.05.10 290
열람중 유럽서 다 이룬 메시, 사우디행 확정…메호대전 부활한다(종합) 축구 2023.05.10 379
32822 박지성, 케이힐·제파로프 등과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선정 축구 2023.05.10 406
32821 '한 바퀴 돈' 프로축구 K리그1…관중도 득점도 '풍성해졌다!' 축구 2023.05.10 390
32820 '2년차 울산 호랑이' 황재환, K리그1 11라운드 MVP 축구 2023.05.10 402
32819 '2연속 1순위 지명' 삼성화재, 명가 재건 예고…"기회 왔다!" 농구&배구 2023.05.10 344
32818 조수미 "김민재 덕에 나폴리 우승"…SNS 댓글로 직접 축하 축구 2023.05.09 427
32817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골프 2023.05.09 417
32816 콩파니 감독, 번리와 5년 재계약…이젠 EPL서 돌풍 일으킨다 축구 2023.05.09 411
32815 골프붐이라더니…'홀인원 사기' 보험설계사 무더기 적발 골프 2023.05.09 415
32814 샌디에이고-다저스, 내년 3월 고척돔에서 MLB 개막전 추진 야구 2023.05.09 293
32813 여자 골프 최강은 태국…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종합) 골프 2023.05.09 408
32812 프로농구 최준용·오세근 등 47명 FA 공시…협상 들어가 농구&배구 2023.05.09 349
32811 '셀틱 우승 쐐기골' 오현규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 축구 2023.05.09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