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뒤집은 고진영 "임성재 5타 차 역전 우승에 영감받아"

4타 차 뒤집은 고진영 "임성재 5타 차 역전 우승에 영감받아"

링크핫 0 449 2023.05.16 03:23

연장전 끝 역전극으로 시즌 2승·통산 15승…파운더스컵에서만 3승

우승 트로피와 포즈 취하며 미소 짓는 고진영
우승 트로피와 포즈 취하며 미소 짓는 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마지막 날 4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일궈낸 고진영은 전날 한국 남자 투어 대회에서 벌어진 임성재의 '5타 차 뒤집기'를 보며 자신감을 키웠다고 귀띔했다.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특별한 경기 계획은 없었다. 사흘 동안 좀 피곤했고,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 이민지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였다. 그러나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이민지와 균형을 이뤘고, 연장전에선 이민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2019, 2021년에 이어 이 대회 3회 우승에 도전했고 이민지는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를 노렸는데, 고진영의 뒷심이 더 앞섰다.

14일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14일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진영은 우승 과정을 되짚으며 전날 임성재의 '5타 차 뒤집기'를 언급했다.

임성재는 14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했다.

3년 7개월 만에 국내 투어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4위였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의 클래스를 뽐냈다.

고진영은 "임성재가 한국 대회에서 5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며 "내 경기를 잘하면 기회가 있을 거로 생각했고, 집중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LPGA 투어를 창설한 '파운더스'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를 지닌 파운더스컵에서 고진영은 올해를 포함해 유일하게 '3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도 고진영과 더불어 카리 웹(호주·2회)이 유일하다.

고진영은 "LPGA 투어에서 6번째 시즌인데, 투어가 커지고 대회도 많아졌다.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지원해주는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78 한국 3대3 농구연맹, 27일부터 광명스피돔서 서울 투어 개최 농구&배구 2023.05.19 524
33377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2023.05.19 317
33376 [프로야구 대전전적] 롯데 7-3 한화 야구 2023.05.19 302
33375 '라스트 디펜스' 마친 양희종 "열정 최고였던 선수로 기억되길" 농구&배구 2023.05.19 367
33374 김하성 2안타 2볼넷 4출루에도 MLB 샌디에이고 3-4로 석패 야구 2023.05.19 307
33373 한국, U-17 여자 아시안컵 최종예선서 태국·이란·인도와 격돌 축구 2023.05.19 381
33372 '스타 등용문' U-20 월드컵, 21일 개막…한국축구 '어게인 2019' 축구 2023.05.19 391
33371 손흥민 옛 스승 핑크 감독, 이승우 뛴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축구 2023.05.19 387
33370 K리그1 울산·전북·포항·인천, 2023-2024 ACL 출전 자격 취득 축구 2023.05.19 375
33369 대전교육청·대전하나시티즌, 8개 학교서 축구교실 운영 축구 2023.05.19 372
33368 전국 그라운드골프 무주서 개막…"동호인 교류·종목 활성화" 골프 2023.05.18 501
33367 요키치 34점 21리바운드 14도움…덴버, NBA 서부 결승 기선제압 농구&배구 2023.05.18 379
33366 19살 KIA 윤영철 '신인 맞아?'…시속 130㎞대 직구에도 승승장구 야구 2023.05.18 317
33365 세계 1위 람, LIV 소속 스미스와 PGA 챔피언십 1·2R 같은 조 골프 2023.05.18 477
33364 인터밀란, AC밀란 꺾고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축구 2023.05.18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