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에 주장 역할까지…키움 임지열 "많이 잘해야 한다"

억대 연봉에 주장 역할까지…키움 임지열 "많이 잘해야 한다"

링크핫 0 211 01.24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2일 출국 전 인터뷰하는 키움 임지열
22일 출국 전 인터뷰하는 키움 임지열

[촬영= 김동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은 최근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됐다.

지난 시즌 연봉 5천800만원에서 5천200만원 오른 1억1천만원을 받게 되면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송성문의 뒤를 이어 주장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임시 주장을 맡은 임지열은 22일 대만에서 시작한 스프링캠프에서도 주장 역할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타율은 0.244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2019년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102경기)에 뛴 임지열은 홈런 11개, 50타점, 도루 13개 등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억대 연봉에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된 임지열은 22일 출국에 앞서 "아직 (주장에) 정식 선임된 것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책임감을 갖고 하다 보면 뿌듯할 것 같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연봉 얘기가 나오자 그는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셨다"며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니까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장 역할에 대해서는 "제가 선수들을 끌고 가는 것보다 같이 갈 수 있게끔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저만의 스타일로, 제가 좀 더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홈런 친 뒤 달리는 임지열
홈런 친 뒤 달리는 임지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 임지열이 쓰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9.9 [email protected]

그는 "팀 성적도 최근 계속 안 좋았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는 것보다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다 알아서 잘할 텐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으면 제가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6시즌을 앞두고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보다는 '많이' 더 잘하고 싶다"며 "주위에서 저희 팀을 하위권으로 보지만 야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반격을 예고했다.

키움은 최근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임지열은 "송성문이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저도 노력해야 하지만 어린 선수들부터 고참 선배들까지 다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팀 전체가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실 우리 팀이 잃을 것도 없기 때문에 더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면 될 것"이라고 '도전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임지열은 "저도 잘해야 하지만 (이)주형이가 좀 잘해주면 좋겠고, 투수로는 (하)영민이나 부상에서 돌아올 (안)우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재웅이 같은 친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저희 팀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스프링캠프를 알차게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997 프로농구 DB, 꼴찌 한국가스공사에 연장승…공동 2위로 농구&배구 01.31 337
63996 '조규성 골 놓쳤지만' 미트윌란, 유럽클럽대항전 첫 16강 새역사(종합) 축구 01.31 173
63995 지하철역사에 스크린파크골프장…성북구, 석계역에 문열어 골프 01.31 197
63994 이동국, 브랜드로레이상 수상…한국 축구인으로 두 번째 축구 01.31 174
63993 FC강릉, 임다한 감독 임명…새 시즌 팀 운영 체제 완성 축구 01.31 194
63992 프로배구 '3위 싸움' 불붙었다…후반기 시작부터 대혼전 농구&배구 01.31 201
63991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1.30 210
63990 [부고] 권한진(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코치)씨 장모상 축구 01.30 193
63989 프로야구 한화, 김범수 보상 선수로 KIA 투수 양수호 지명 야구 01.30 230
63988 '20년 만의 부활' K리그 슈퍼컵 우승 트로피 공개 축구 01.30 180
63987 프로야구 KIA, 정범모 2군 배터리·장세홍 트레이닝 코치 영입 야구 01.30 235
63986 친정 레알 상대로 '마법' 부린 모리뉴 "경기장 무너지는 줄" 축구 01.30 165
63985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김연경의 길 따를까…거취 결정 관심 농구&배구 01.30 209
63984 프로야구 키움, 박준현 '학폭' 관련 "사법기관 판단 기다린다" 야구 01.30 236
63983 안혜진 투입으로 시작된 마법…GS, 흥국에 짜릿한 '리버스 스윕'(종합) 농구&배구 01.30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