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소속 켑카, PGA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호블란 등 추격

LIV 소속 켑카, PGA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호블란 등 추격

링크핫 0 479 2023.05.22 03:26

셰플러 5위·매킬로이 7위…이경훈 5타 잃고 42위로

브룩스 켑카의 3라운드 17번 홀 티샷 모습
브룩스 켑카의 3라운드 17번 홀 티샷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후원을 받는 LIV 골프 리그에서 뛰는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켑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써낸 켑카는 전날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대회에서만 통산 4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포함해 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켑카는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로 이적, 지난해 10월 7차 대회와 올해 4월 2023시즌 3차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욘 람(스페인)에게 밀려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던 그는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이했다.

LIV 리그가 출범한 이후 PGA 투어와 대립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지난 마스터스까지 세 차례 메이저대회가 열리는 동안 아직 소속 LIV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켑카가 우승한다면 디오픈 챔피언이 받는 클라레 저그와 함께 유명한 골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인 PGA 챔피언십의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LIV 선수가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이날 4∼5번 홀 연속 버디로 순조로운 초반을 보낸 켑카는 7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며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12∼13번 홀 연속 버디로 후반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던 켑카는 17번 홀(파4)에선 14m 넘는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9번 홀 그린에서 퍼트하는 호블란
9번 홀 그린에서 퍼트하는 호블란

[Aaron Doster-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한 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켑카와 챔피언 조로 경기하게 된 호블란은 PGA 투어에서 3승을 보유했으나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고, PGA 투어 2승의 코너스도 첫 메이저 트로피를 노린다.

4위(3언더파 207타)엔 LIV 소속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공동 선두 중 한 명이었던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타를 잃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공동 5위(2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7위(1언더파 209타)로 3계단 상승했다.

투어 선수가 아닌 클럽 프로로 출전 자격을 얻은 마이클 블록(미국)은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전날 공동 10위에서 8위(이븐파 210타)로 도약해 돌풍을 이어갔다.

저스틴 서(미국)도 공동 8위에 올랐고, 이민우(호주)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1오버파 211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20위(3오버파 213타), LIV 리그에서 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공동 27위(4오버파 214타)다.

더스틴 존슨은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과 공동 33위(5오버파 215타)에 그쳤다.

8번 홀 티샷 바라보는 람
8번 홀 티샷 바라보는 람

[AP=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2타를 잃고 조던 스피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42위(6오버파 216타)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버디 3개를 솎아냈으나 보기 8개를 쏟아내며 5타를 잃어 공동 42위로 미끄러졌다.

저스틴 토머스와 LIV의 간판 필 미컬슨(이상 미국)은 공동 67위(10오버파 220타)로 8계단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13 두산, SSG에 외야수 강진성 내주고 투수 김정우 영입 야구 2023.05.26 343
33812 김하성, 시즌 5호 홈런포로 MLB 통산 100득점 완성 야구 2023.05.26 326
33811 K리그2 안산 가브리엘, 20일 성남전 퇴장 오심…사후 감면 축구 2023.05.26 408
3381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3 KIA 야구 2023.05.26 325
33809 '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다'…인종차별 반대 함께한 R.마드리드 축구 2023.05.26 395
33808 변화구 스트라이크 비율 42%…"엘리아스, 변칙 투구 줄였으면" 야구 2023.05.26 337
33807 삼성서 뛴 라이블리, 6년 만에 MLB서 선발승…"6이닝도 OK" 야구 2023.05.26 344
33806 이니에스타, J리그 고베와 이른 작별…은퇴 여부엔 "뛰고 싶다" 축구 2023.05.26 380
33805 '마르티네스 멀티골' 인터 밀란, 코파 이탈리아 2연패 달성 축구 2023.05.26 389
33804 한성정, 1년 6개월만에 우리카드 복귀…황승빈은 KB손해보험으로 농구&배구 2023.05.26 466
33803 '홈런왕' 이승엽 두산 감독의 짜내기…김재호 끝내기로 대성공(종합) 야구 2023.05.26 356
33802 프로농구 FA 11명, 영입 제안 없어…원소속팀과 재협상 농구&배구 2023.05.26 476
33801 수원 건물 화재 연기에 KT위즈파크 프로야구 한때 중단 야구 2023.05.26 347
33800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26 367
33799 쇼트게임 불안 씻은 이재경, KPGA 4연속 톱10 청신호(종합) 골프 2023.05.26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