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뒷심의 4호골' 울브스, '강등위기' 에버턴과 1-1 무승부

'황희찬 뒷심의 4호골' 울브스, '강등위기' 에버턴과 1-1 무승부

링크핫 0 413 2023.05.22 03:26

부진했던 황희찬, 시즌 막판 가치 입증 나서

에버턴 예리 미나, 종료 직전 천금 동점 골

골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
골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뒷심의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0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울버햄프턴은 그러나 후반 54분 예리 미나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황희찬은 리그 3호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기록한 득점까지 더하면 공식전 4호 골이다.

도움은 정규리그 1개, 리그컵 2개 등 총 3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황희찬이 시즌 막판에 터뜨린 귀중한 골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 1도움을 올리며 EPL에 안착한 황희찬은 올 시즌 전반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고, 후반기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길게 결장했다.

득점의 순간
득점의 순간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음 시즌에도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나섰다.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힘과 돌파가 좋은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톱으로 세웠다.

전방의 중량감을 키운 전술이 잘 먹혀들어 갔다.

강등 위기에 몰려 승리가 절실했던 에버턴의 초반 파상공세를 잘 버텨낸 울버햄프턴은 전반 34분 역습 한 방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부터 단독 돌파한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퍼드가 쳐냈다.

함께 쇄도하던 황희찬은 픽퍼드가 쳐낸 공이 골 지역 정면의 자신에게 흐르자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은 후반 29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됐다.

무승부에 신난 에버턴 팬들
무승부에 신난 에버턴 팬들

[로이터=연합뉴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울버햄프턴의 골문을 노리던 에버턴은 후반전 추가시간이 9분 주어진 가운데 후반 54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었다.

혼전 상황에서 울버햄프턴 골키퍼 대니얼 벤틀리가 골대를 비운 사이, 마이클 킨이 내준 공을 예리 미나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에버턴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울버햄프턴은 13위(승점 41)를 유지했다.

황희찬이 시즌 5호 골에 도전할 울버햄프턴의 최종 38라운드는 29일 오전 0시 30분 아스널을 상대로 치러진다.

에버턴은 일단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33·골득실 -24)를 유지했으나 18위(승점 31·골득실 -25) 리즈 유나이티드, 19위(승점 30·골득실 -18) 레스터 시티가 각각 치를 37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37라운드에서 17위를 지킨다 해도 최종 라운드에서 못 이기면 '역전 강등'을 당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693 [U20월드컵] '스칼렛 결승골' 잉글랜드, 첫 경기서 튀니지에 신승 축구 2023.05.24 418
33692 베일에 싸인 NC 와이드너 개봉 박두…퓨처스리그서 완벽투 야구 2023.05.24 363
33691 나균안 6이닝 무실점…롯데 '낙동강 라이벌' NC에 4연승 야구 2023.05.24 357
33690 배지환, 한국계 더닝 상대로 2루타…피츠버그 6-4 승리 야구 2023.05.24 355
3368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7-5 삼성 야구 2023.05.24 359
33688 '스윕 탈락' NBA 제임스, 현역 연장 가능성에 "생각해봐야 한다" 농구&배구 2023.05.24 448
33687 선발 등판 후 3경기 연속 무실점…오승환 "여러 실험 해봤죠" 야구 2023.05.24 376
33686 英매체 "토트넘, 새 수장에 슬롯 낙점…페예노르트와 협상 앞둬" 축구 2023.05.24 399
33685 [U20월드컵] 김은중 감독 "역습 전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축구 2023.05.24 421
33684 '5년 기다림 끝에 130승' 장원준 "남은 야구 인생, 후회 없이" 야구 2023.05.24 359
33683 LG 김민성, 공동 1위 대결에서 만루홈런 폭발…개인통산 5호 야구 2023.05.24 346
33682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25일 개막…'벼락스타' 블록도 초청 골프 2023.05.24 491
33681 이다현 "한계만 느낀 지난해 VNL, 올해는 달라진 모습으로" 농구&배구 2023.05.24 482
33680 KIA 황대인,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올 시즌 5호 야구 2023.05.24 384
33679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최종엔트리 12인 확정…6월 8일 소집 농구&배구 2023.05.24 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