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파리올림픽 예선서 '죽음의 조'…북한·중국과 한 조

여자축구, 파리올림픽 예선서 '죽음의 조'…북한·중국과 한 조

링크핫 0 358 2023.05.19 03:21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북한, 중국과 경쟁하는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진행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중국, 태국과 B조에 편성됐다.

2번 포트에 속해 1번 포트의 일본, 중국, 호주 중 한 팀과는 한 조로 묶일 수밖에 없던 한국으로서는 되도록 4번 포트의 북한을 피해야 했지만, 행운은 비껴갔다.

북한은 최근 국제대회에 나서거나 평가전을 치르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없지만, 엄연히 아시아의 강호로 손꼽히는 팀이다.

한국은 북한과 상대 전적에서 1승 3무 15패의 절대 열세를 보인다.

200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컵(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게 북한을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다. 한국은 이후 북한에 12경기(2무 10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콜린 벨 감독의 작전 지시
콜린 벨 감독의 작전 지시

(용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1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대표팀 한국과 잠비아의 친선경기 2차전. 한국 콜린 벨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4.11 [email protected]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7년 7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이뤄졌으며 북한이 1-0으로 이겼다.

중국도 넘기 힘든 상대인 것은 마찬가지다.

중국은 FIFA 랭킹에서 13위로 한국(17위)보다 4계단 높을 뿐이지만, 통산 전적에서는 한국에 29승 8무 4패로 확연한 우위를 보인다.

이번 2차 예선 B조 경기가 중국에서 치러지는 점도 한국에 불리한 요소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한 것은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1-0 승)이 마지막이다. 한국은 이후 중국에 9경기(3무 6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3번 포트 배정에서마저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태국(44위)은 3번 포트 3개국(필리핀 49위·우즈베키스탄 50위)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다.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승 1무 2패로 앞서는 점은 다행이다.

2차 예선은 올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12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세부적인 경기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수준 차이' 실감한 남북전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2차전 한국 대 북한 경기. 1 대 0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북한 선수들과 손바닥을 부딪치고 있다. 2017.12.11 [email protected]

호주, 대만, 필리핀, 이란이 속한 A조는 호주에서,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가 경쟁하는 C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경기를 치른다.

2차 예선의 각 조 1위와 조 2위 국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최종예선에 올라간다.

2024년 2월 24일과 28일로 예정된 최종 예선에서는 4개 나라가 2개국씩 분류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2장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 주인을 정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아직 올림픽 본선에 나간 적이 없다.

2021년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렀고, 홈 1차전 1-2 패배 이후 원정 2차전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 끝에 2-2로 비겨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 편성]

▲ A조 = 호주 대만 필리핀 이란

▲ B조 = 중국 한국 태국 북한

▲ C조 =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420 프로농구 FA 오세근,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SK로 '전격 이적' 농구&배구 2023.05.19 405
33419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 밟은 김은중 감독 "시차·기후에 적응" 축구 2023.05.19 386
33418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원슈타인, 오늘 LG트윈스 경기 시구 야구 2023.05.19 355
33417 프로야구 SSG-NC·KIA-삼성 경기 비로 취소…추후 재편성(종합) 야구 2023.05.19 356
33416 위기에서 3연속 3구 삼진…안우진은 컨디션 안 좋아도 '에이스' 야구 2023.05.19 335
33415 '브렌트퍼드 돌풍' EPL 토니, '베팅 규정 위반' 8개월 출전 정지 축구 2023.05.19 377
33414 대한항공, 일본 산토리에 완패…아시아클럽선수권 4강 진출 실패 농구&배구 2023.05.19 376
33413 빈틈 노려 동점 만든 뒤 대량 득점…LG, 5회 6득점 하며 kt 제압 야구 2023.05.19 339
33412 'K리그1 골 맛집은?'…서울 vs 제주, 2위 놓고 주말 화력전 축구 2023.05.19 379
33411 kt 김민혁, 손가락 부상 벗어나 1군 복귀…조용호는 고관절 통증 야구 2023.05.19 343
33410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5.19 348
33409 신인 방신실, KLPGA 매치플레이 16강 보인다…조별리그 2연승 골프 2023.05.19 496
33408 좌완에 물어봐…승패 좌우하는 '왼손 불펜 투수' 미친 존재감 야구 2023.05.19 354
33407 '유럽클럽대항전 티켓' 마지노선 걸린 토트넘…손흥민이 살릴까 축구 2023.05.19 384
33406 PGA챔피언십 출전 김주형 "코스 까다롭지만 실력 발휘 해보겠다" 골프 2023.05.19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