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안병훈(왼쪽)과 김주형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골프 나쇼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2024.7.29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생애 처음 올림픽 남자골프에 출전하는 김주형이 제이슨 데이(호주),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와 1, 2라운드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조 편성에서 김주형은 8월 1일 오후 4시 55분 1라운드를, 8월 2일 오후 6시 55분 2라운드를 시작한다.
올림픽 남자골프 경기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파71·7천174야드)에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주형과 1, 2라운드를 함께 하는 데이는 2015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3승을 올린 강호다.
2018년 이후에는 부진에 빠졌지만 2023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슈트라카는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공동 10위를 했다.
안병훈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닉 테일러(캐나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1라운드는 8월 1일 오후 6시 44분, 2라운드는 8월 2일 오후 4시 44분에 시작한다.
라우리는 2019년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포함해 DP월드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테일러는 PGA 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북아일랜드 국적이지만 아일랜드 소속으로 출전하는 로리 매킬로이, 스웨덴의 신성 루드비그 오베리와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욘 람(스페인)과 이틀 동안 샷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