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링크핫 0 69 07.07 03:21
김경윤기자

SSG 간판 최정은 시포자로…인천 야구 과거와 현재의 만남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 앞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하고 있다. 2024.7.6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인천 야구의 살아있는 역사' 김동기, 김경기(현 우신고 감독), 정민태(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가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 함께 올스타전 시구·시포를 했다.

세 명의 인천 야구 영웅은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마운드와 포수석에서 경기 개시를 알렸다.

김동기는 김경기의 공을 받았고, 최정은 정민태와 배터리를 이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한 원태인, 데이비드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등 삼성 소속 선수 네 명은 마운드 옆에 모여 정민태 코치의 시구를 응원하기도 했다.

김동기와 김경기는 태평양 돌핀스에서 중심 타선을 맡아 팀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다.

김동기는 1989년 KBO리그 최초로 모든 경기 선발 출전 포수 기록을 세웠고, 그해 10월 8일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연장 14회에 끝내기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인천 연고 팀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와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경기는 '인천 야구의 대부'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의 아들로 인천 연고팀에서만 활동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김경기는 김동기와 함께 1994년 태평양의 첫 한국 시리즈 진출을 쌍끌이하기도 했다.

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 왕조를 이끈 에이스로 1996년부터 5년 연속 200이닝 이상,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1999년 20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둔 정민태는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로 남아있다.

최정은 21세기 인천 야구의 간판으로 최근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리그 최다 홈런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294 KIA, 김선빈 2번 타순 배치…"김도영 앞에 경험 많은 선수를" 야구 08.15 2
51293 김경민, 그랜드CC배 KPGA시니어오픈 우승…2개 대회 연속 정상 골프 08.15 4
51292 고우석, 더블A에서도 안 통하나…1⅓이닝 2피홈런 4실점 야구 08.15 7
51291 인헌고·숙명여고,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 농구&배구 08.15 3
51290 김하성·배지환, 맞대결서 나란히 3타수 무안타 침묵 야구 08.15 8
51289 여름 이적생 뜨거운 FC서울, 제주 상대로 4연승 도전 축구 08.15 2
51288 최주환 끝내기 홈런…키움, 프로야구 1위 KIA에 짜릿한 역전승 야구 08.15 6
51287 NBA 듀랜트, '이강인 소속팀' PSG 지분 일부 인수 농구&배구 08.15 3
51286 프로야구 창원 SSG-NC 경기 비로 취소 야구 08.15 6
51285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8.15 4
51284 원태인 1실점 역투…삼성, 3연승에 첫 100만 관중 돌파 겹경사(종합) 야구 08.15 4
51283 원태인 7⅔이닝 1실점 역투…삼성, 갈 길 바쁜 kt 꺾고 3연승 야구 08.15 12
51282 두산, 15일 선발은 최원준…시카라와는 16일 kt전 등판 야구 08.15 7
51281 VAR에 골머리 앓던 EPL, 새 시즌 심판 판정 설명 SNS 운영 축구 08.15 4
51280 '선발 전원안타' 롯데, 두산 꺾고 3연승…전준우, 4안타 5타점 야구 08.1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