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합류 앞둔 손흥민, EPL 4위 경쟁하는 웨스트햄과 격돌

벤투호 합류 앞둔 손흥민, EPL 4위 경쟁하는 웨스트햄과 격돌

링크핫 0 230 2022.03.18 10:50
손흥민
손흥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팀인 웨스트햄을 상대로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1-2022 EPL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3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EPL 경기다.

특히 웨스트햄(승점 48·골 득실 +12)과 토트넘(승점 48·골 득실 +9)은 승점이 같은 6·7위로, 4위 추격을 이어가는 터라 맞대결은 '승점 6짜리' 경기라고 할 수 있다.

4위인 아스널이 18일 리버풀에 0-2로 지면서 리그 5연승이 끊겨 승점 51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향한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승점 50으로 아스널을 바짝 뒤쫓고 있고, 웨스트햄과 토트넘이 각각 지난 경기 승리로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맨유가 이번 주말 리그 경기가 없는 터라 웨스트햄과 토트넘 중 이기는 팀이 나오면 맨유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19일 아스널이 애스턴 빌라와의 대결에서 덜미를 잡혀 다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웨스트햄과 토트넘 경기의 승리 팀이 4위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선봉에는 여느 때처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2경기 골 침묵을 깨고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 이달 8일 에버턴과의 28라운드에서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13일 맨유와의 29라운드, 17일 브라이턴과의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선 득점포 가동을 멈췄다.

이번 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한 그는 최근 4경기 연속골(5골)을 폭발하며 12골이 된 케인에게 팀 내 최다 득점자 자리를 내준 상태다.

손흥민은 이 경기 이후 귀국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 나설 예정이라 골 감각을 살리는 건 대표팀도 기다리는 부분이다.

상대인 웨스트햄은 18일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연장 혈투를 벌인 게 변수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 진출권을 따낸 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요소지만, 연장전 뒤 이틀가량 회복한 뒤 다시 중요한 일전을 치르는 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EPL 9라운드에서 열린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선 미카일 안토니오의 결승 골을 앞세운 웨스트햄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후 12월 리그컵 8강전에선 토트넘이 2-1로 이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445 K리그1 전북, 국가대표급 풀백 김문환 영입 임박…"메디컬 남아" 축구 2022.03.19 213
2444 황희찬 교체투입·히메네스 퇴장…울버햄프턴, 리즈에 역전패 축구 2022.03.19 236
2443 아름다운 청년의 유산이 청소년 국가대표 골키퍼 밑거름으로 축구 2022.03.19 242
2442 "하나금융투자, EPL 첼시 인수전 참여…영국 부동산업체 등과"(종합) 축구 2022.03.19 246
2441 "하나금융투자, EPL 첼시구단 인수전 뛰어든다"<로이터> 축구 2022.03.19 233
2440 춘천시청 광장서 문화행사와 함께하는 풋살 대회 개막 축구 2022.03.18 234
2439 프로축구 울산 코로나 집단감염에 시즌 첫 동해안더비 결국 연기 축구 2022.03.18 237
2438 울산 아마노, K리그 2022시즌 첫 '가장 역동적인 골' 수상 축구 2022.03.18 221
열람중 벤투호 합류 앞둔 손흥민, EPL 4위 경쟁하는 웨스트햄과 격돌 축구 2022.03.18 231
2436 넥센타이어, 맨시티 주최 온라인 축구게임 공식후원 축구 2022.03.18 228
2435 대구FC 김희승 '경고누적 퇴장' 오심…20일 수원FC전 출전 가능 축구 2022.03.18 231
2434 이란전 6만 관중 카드섹션 응원…축구대표팀 경기서 3년5개월만 축구 2022.03.18 246
2433 이동준 소속팀 헤르타 감독 코로나19 확진…사령탑 복귀전 연기 축구 2022.03.18 248
2432 부상으로 교체됐던 황희찬, 리즈전 출전 가능…벤투호도 '휴∼' 축구 2022.03.18 222
2431 [부고] 김진훈(수원삼성축구단 운영팀장)씨 모친상 축구 2022.03.18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