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15일 소니오픈으로 2026시즌 개막…이승택 데뷔전

PGA 투어, 15일 소니오픈으로 2026시즌 개막…이승택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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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김주형·김성현 출격…세계 5위 헨리·US오픈 우승 스펀 출전

2023년 소니오픈 우승 당시 김시우
2023년 소니오픈 우승 당시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하와이에서 2026시즌을 시작한다.

2026시즌 PGA 투어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910만달러)으로 막을 올린다.

애초 PGA 투어는 9일부터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지난해 우승자 등이 참가하는 더 센트리로 2026시즌을 출발할 계획이었지만, 마우이섬의 극심한 가뭄으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소니오픈이 개막전이 됐다.

가을 시리즈를 포함해 11월까지 이어질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엔 총 120명이 출전해 올해 첫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소니오픈은 2008년 최경주, 2023년엔 김시우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이 있는 대회다.

2024년엔 안병훈이 준우승한 바 있다.

올해는 4명의 한국 선수가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신인인 이승택이 데뷔전에 나서 시선을 끈다.

1995년 7월생으로 만 30세인 이승택은 2024시즌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미국 무대에 도전한 선수다.

이승택
이승택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자격으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나서서 PGA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그는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꾸준한 경기력으로 시즌 포인트 13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IV 골프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2023년 우승자 김시우와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 콘페리투어 상위권자 자격으로 2년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김성현도 함께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나서지 않는 가운데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5위의 러셀 헨리(미국)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J.J. 스펀(미국), 지난 시즌 PGA 투어 3승을 거둔 벤 그리핀(이상 미국)도 참가한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우승을 다툴만한 선수들이다.

PGA 투어 통산 34승을 거둔 62세 비제이 싱(피지)도 통산 상금 순위를 통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PGA 투어 5승을 달성했던 닉 테일러(캐나다)는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꼽은 파워랭킹에서는 헨리와 스펀, 마쓰야마가 1∼3위에 올랐고, 김시우가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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