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버디 하나 없이 1오버파 고전…미즈호오픈 1R 공동 55위(종합)

고진영, 버디 하나 없이 1오버파 고전…미즈호오픈 1R 공동 55위(종합)

링크핫 0 680 2023.06.03 03:21
그린을 살피는 고진영.
그린을 살피는 고진영.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는 이례적인 경기를 펼쳤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고진영은 버디 없이 17개 홀을 파로 막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프로 선수가 18홀 동안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더구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에게는 낯선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원인은 퍼팅 부진.

그린은 단 두 번밖에 놓치지 않을 만큼 샷이 정확했지만 16번의 버디 퍼트가 한 번도 홀에 떨어지지 않았다.

퍼트 개수가 무려 37개까지 치솟았다.

고진영은 공동 55위까지 순위가 떨어져 2라운드에서는 퍼팅 감각 회복이 급선무가 됐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 최운정과 장효준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샷도 샷이지만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전반에 불지 않던 바람이 후반에는 좀 불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면서 "뉴욕시 전경과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서 경기하는 기회는 행운"이라고 말했다.

신인인 장효준은 "매립지다 보니 한국의 매립지 코스 생각이 많이 났다. 좋은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에 앞서 3개 대회에 출전해 두 번 컷 탈락한 장효준은 LA 챔피언십 공동61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은희, 김세영이 1언더파 71타(공동 26위)로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이븐파 70타(공동 40위)를 쳤다.

하틀리지의 티샷.
하틀리지의 티샷.

[AP=연합뉴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로런 하틀리지(미국)가 깜짝 선두에 나섰다.

하틀리지는 작년에 데뷔해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적이 없는 무명이다. 작년에는 2인1조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이고, 올해 롯데 챔피언십 공동 6위가 가장 빼어난 순위다.

경기를 시작한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그는 이후 버디 5개를 보태고 보기는 하나도 없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고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스테파니 메도(잉글랜드)가 공동 3위(4언더파 68타)로 추격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그레이스 김(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공동 5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이 대회는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호스트를 맡았다. 미국 동부 명문 코스인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는 여러 번 개최했지만 이번에 처음 LPGA 투어 대회를 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728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0 524
34727 [U20월드컵] 지구 반대편 라플라타에서 '대한민국!'…김은중호 기 살린 응원(종합) 축구 2023.06.10 541
34726 재활 중인 NC 구창모,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발탁 야구 2023.06.10 505
34725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3.06.10 516
34724 나균안, 7이닝 1실점 호투…롯데, 삼성 꺾고 4연패 탈출(종합2보) 야구 2023.06.10 520
34723 KPGA 이태희 "에이원CC와 악연은 인제 그만" 골프 2023.06.10 777
34722 [U20월드컵] '주장' 이승원 "아직 대회 끝난 게 아냐…고개 들라 했다" 축구 2023.06.10 532
34721 '특급 용병' 페디, 최소 경기 10승 달성…NC, SSG 잡고 3연승 야구 2023.06.10 496
34720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2 SSG 야구 2023.06.10 486
34719 본능 대신 계산에서 나온 호수비…박찬호 "예상대로 타구 왔다" 야구 2023.06.10 522
34718 KPGA선수권 최고령 출전 74세 최윤수 "더는 출전 못 할 듯" 골프 2023.06.10 770
34717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5-5 키움 야구 2023.06.09 503
34716 '32-21-10' 요키치, 역사적 활약…NBA 덴버, 첫 우승까지 '2승' 농구&배구 2023.06.09 544
34715 피츠버그 심준석, 루키리그 승격…선발로 본격 프로 데뷔 야구 2023.06.09 489
34714 K리그1 5월의 선수 후보에 고영준·바코·백승호·주민규 축구 2023.06.09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