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제패 켑카, 라이더컵 출전 여부에 촉각

메이저 제패 켑카, 라이더컵 출전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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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놓고 사진 기자 취재에 응하는 켑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사진 기자 취재에 응하는 켑카.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2일(한국시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이 LIV 골프 소속 브룩스 켑카(미국)의 우승으로 끝나자 오는 9월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LIV 골프 소속 선수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모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투어를 등지고 LIV 골프로 옮긴 선수들은 라이더컵에서 배제한다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잭 존슨이 PGA 챔피언십이 끝난 직후 "켑카도 얼마든지 라이더컵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컵 출전 선수는 선발 포인트 순으로 8명을 뽑고 나머지 4명은 단장이 지명한다.

존슨은 작년 6월에는 LIV 골프 선수의 라이더컵 출전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라이더컵에서 뛰려면 선발 포인트를 모아야 한다. 선발 포인트를 모으려면 PGA투어 멤버 자격으로 PGA투어 대회에서 뛰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는 PGA투어 멤버 자격을 잃고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에 라이더컵 출전 길이 막혔다는 뜻이다.

그러나 켑카가 마스터스 준우승과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켑카가 2번 우승한 US오픈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낸다면 켑카를 라이더컵 대표에서 배제하기가 어렵다.

존슨의 발언은 켑카가 포인트로 자동 선발되면 좋든 싫든 켑카를 라이더컵 미국팀에 합류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마스터스 준우승으로 선발 포인트 22위에 올랐던 켑카는 이번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2위로 치고 올라올 전망이다.

존슨은 또 켑카를 비롯한 LIV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대표팀 합류가 불편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아직 뭐라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다만 "팀에서 단합과 동지애가 가장 중요하다"고 켑카 등 LIV 소속 선수의 합류가 썩 달갑지 않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최근 LIV 골프 소속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은 아예 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반납해 라이더컵 유럽팀 승선이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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