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4강행에 울먹인 김은중 감독 "포기 말고 한국의 힘 보여주자"

[U20월드컵] 4강행에 울먹인 김은중 감독 "포기 말고 한국의 힘 보여주자"

링크핫 0 409 2023.06.06 03:20

"기대는 없고 우려는 컸지만…잠재력 보여준 선수들 대단해"

김은중 감독
김은중 감독 '잘했다 석현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연장 전반전 경기에서 김은중 감독이 첫 번째 골을 넣은 최석현을 안아주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집중력 싸움이니 끝까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힘을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준준결승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공격 점유율에서 32%-46%로 밀렸고 슈팅 수 역시 4-22로 열세였지만, 딱 한 차례 기록한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 감독은 극적인 승리에 감정이 벅차올랐는지 울먹이는 듯 찌푸린 표정으로 어렵게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대단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는 것 같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중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 아니었다.

8강전 맞이하는 김은중 감독
8강전 맞이하는 김은중 감독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김은중 감독과 코치진이 선수들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국제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가 적었고, 2017년 한국 대회 이승우(수원FC), 2019년 폴란드 대회 이강인(마요르카)과 같은 특출난 스타급 선수가 없다 보니 주위 관심도 덜 했다.

그러나 1차전에서 만난 '우승 후보' 프랑스를 2-1로 꺾으며 기세를 타기 시작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실력'으로 축구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16강에서 에콰도르를 3-2로 꺾은 김은중호는 나이지리아까지 어렵게 잡아내며 4강을 앞두게 됐다.

김 감독은 "사실 (우리 팀에 대한) 기대는 없었고 우려는 컸다"며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 (다들) 잘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 부분에 많이 속상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를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잠재력이 있는데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손으로 잠재력을 끌어냈다. 대단하다"며 2회 연속 4강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은중호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와 준결승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로 장소를 옮겨 9일 오전 6시에 킥오프한다.

작전지시하는 김은중 감독
작전지시하는 김은중 감독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전반전 경기에서 김은중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3.6.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488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9-1 키움 야구 2023.06.07 353
34487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전 우승 골프 2023.06.06 720
34486 U-20 월드컵 김은중호, 나이지리아와 8강전 0-0…연장 돌입 축구 2023.06.06 482
34485 [U20월드컵] 4강 상대 이탈리아…득점 1위 카사데이 '경계경보' 축구 2023.06.06 468
34484 엄원상·양현준·정우영 등 AG 축구대표팀 중국 평가전 출격 축구 2023.06.06 467
34483 축구대표 재발탁 손준호, 중국서 25일째 구금…향후 절차는 축구 2023.06.06 452
34482 [U20월드컵] 전황 뒤집은 날카로운 킥…이승원, 4번째 도움으로 4강 견인 축구 2023.06.06 482
34481 배지환, 2안타에 2타점 결승타…도루도 2개 추가 야구 2023.06.06 422
34480 [부고] 송경섭(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씨 부친상 축구 2023.06.06 475
34479 10월 강원도 홍천서 국제농구연맹 3대3 챌린저대회 개최 농구&배구 2023.06.06 493
34478 [PGA 최종순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골프 2023.06.06 660
34477 유럽서 첫 시즌 마친 오현규 "다음엔 레알 마드리드와 붙고파" 축구 2023.06.06 474
34476 [U20월드컵] 김은중호, 또 '한 방'으로 끝냈다…8골 중 4골이 세트피스 축구 2023.06.06 452
34475 김은중호, 유일한 무패 팀으로 U-20 월드컵 축구 2회 연속 4강(종합2보) 축구 2023.06.06 482
34474 [게시판] 보훈부-KBO, 보훈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야구 2023.06.06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