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창단 56년만에 첫 챔피언 등극…요키치 28점

NBA 덴버, 창단 56년만에 첫 챔피언 등극…요키치 28점

링크핫 0 546 2023.06.14 03:27

1967년 창단 뒤 처음 챔프전 올라 우승 신화

우승 확정한 덴버
우승 확정한 덴버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물리치고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마이애미를 94-89로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거둔 덴버는 1967년 창단한 뒤 56년 만에 NBA 챔피언에 올랐다.

아메리칸농구협회(ABA) 소속팀으로 창단해 1976년부터 NBA에서 경쟁한 덴버는 올 시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내친 김에 우승까지 이뤄냈다.

2010년대 초중반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던 덴버가 강팀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은 세르비아 출신의 특급 센터 니콜라 요키치가 합류한 2015-2016시즌부터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요키치는 올 시즌에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 밀려 이 상을 받지는 못했으나 생애 첫 챔프전 우승을 일궈내며 마지막에 웃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서부 1위로 마친 덴버는 플레이오프(PO)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승 1패), 피닉스 선스(4승 2패), LA 레이커스(4승)를 차례로 꺾고 동부에서 '8번 시드의 돌풍'을 일으키며 챔프전에 오른 마이애미와 우승을 다퉜다.

요키치의 슛
요키치의 슛

[USA투데이=연합뉴스]

덴버는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일격을 당했으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승 1패로 앞서나가더니 이날 홈에서 왕좌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뛰던 2011-2012시즌과 2012-13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에 오른 뒤로는 3차례 챔프전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요키치가 이날 치열했던 4쿼터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덴버의 우승을 매조졌다.

70-71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시작과 함께 훅슛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저말 머리의 이어진 3점으로 덴버가 4점 차까지 격차를 더 벌린 가운데, 마이애미는 쿼터 중반 에이스 지미 버틀러가 잇달아 득점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버틀러가 27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덴버 골 밑까지 파고들었다가 막히자 오른쪽으로 패스한다는 게 덴버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에게 향했다.

버틀러가 슛하지 못하도록 딱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선 건 요키치였다.

마이애미는 황급히 파울로 끊었고, 콜드웰포프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를 만들었다.

버틀러가 17초를 남기고 우중간에서 던진 3점 슛 역시 빗나가면서 덴버의 승리가 굳어졌다.

요키치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넣고 16리바운드를 올렸다.

14점을 넣은 저말 머리와 16점을 책임진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활약도 돋보였다.

마이애미에서는 버틀러가 가장 많은 21점을 넣었다.

◇ 13일 전적

▲ NBA 챔피언결정전 5차전

덴버(4승 1패) 94(22-24 22-27 26-20 24-18)89 마이애미(1승 4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183 '6월 A매치 2연전' 클린스만호의 화두는 '열정과 기회' 축구 2023.06.17 697
35182 KBL 제명된 데이원 "선수, 팬, 프로농구 관계자분들께 죄송" 농구&배구 2023.06.17 547
35181 한국여자오픈 디펜딩 챔프 임희정, 2R 도중 기권 골프 2023.06.17 733
35180 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축구 2023.06.17 708
35179 양지호, KPGA 하나은행 대회 공동 3위…한국 선수 중 유일 톱10 골프 2023.06.17 794
35178 양희영, 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 1R 공동 6위…선두와 1타 차 골프 2023.06.17 807
35177 오타니 또 '쇼타임'…타자로 22호 홈런·투수로 6승 야구 2023.06.17 595
35176 MLB 피츠버그 배지환, 이틀 만에 안타 생산…시즌 타율 0.272 야구 2023.06.17 616
35175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구단 제명…10개 구단 체제 유지될까 농구&배구 2023.06.17 577
35174 프로축구 K리그2 24일 김천-천안 경기, 오후 8시 3분 시작 축구 2023.06.17 724
35173 페루 감독 "이겨서 놀라…한국은 월드컵 나선 뛰어난 팀이니까" 축구 2023.06.17 733
35172 최형우 홈런 2방에 역사적인 1천500타점 '-3'…KIA, NC에 뒤집기(종합) 야구 2023.06.17 605
35171 멍든 눈으로 돌아온 MLB 투수 "3살 아들과 농구하다가…" 야구 2023.06.17 640
35170 키움, 에이스 요키시와 작별…"허벅지 근육 파열로 교체" 야구 2023.06.17 633
35169 윤정환호 1호 영입 윤일록…이승원 돌아온 강원, 공격 보강 매진 축구 2023.06.17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