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극복한 헨드릭스, '암 생존자의 날'에 구원승

혈액암 극복한 헨드릭스, '암 생존자의 날'에 구원승

링크핫 0 406 2023.06.06 03:23
암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돌아온 헨드릭스
암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돌아온 헨드릭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혈액암을 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온 리엄 헨드릭스(3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 암 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에 구원승을 거뒀다.

헨드릭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 2-2로 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였다.

화이트삭스는 9회말 제이크 버거의 만루 홈런으로 6-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헨드릭스는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마무리 투수 헨드릭스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32승 34패 115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3.82다.

암 극복 후 첫 승과 개인 통산 32번째 승리는 공교롭게도 미국 암 생존자의 날에 거뒀다.

미국 암 생존자의 날은 '암 진단 후에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6월 첫째 주 일요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MLB닷컴은 "헨드릭스가 특별한 날에 깊은 감동을 안겼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나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현장에서 예전처럼 던지면서, 암과 싸우는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팀 동료 마이클 코펙은 "헨드릭스가 삼진을 잡은 뒤 주먹을 휘두르고 환호하는 예전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을 헨드릭스가 보여줬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헨드릭스는 올해 1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했다.

석 달이 넘는 항암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헨드릭스는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빅리그로 복귀해 마운드에도 올랐다.

복귀 후 첫 등판에서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모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헨드릭스는 암을 극복하고, 최고 마무리 투수로 돌아오는 중이다. 암 생존자의 날에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지며 이를 증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530 애벗, 데뷔전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6K…MLB 왼손투수 최초 야구 2023.06.07 412
34529 '유리 몸' 디그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미뤄진 복귀 야구 2023.06.07 354
34528 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18호 도루+슈퍼 캐치+발야구 내야 안타 야구 2023.06.07 358
34527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 숍라이트 클래식 출격 골프 2023.06.07 679
34526 열악한 장애인석 지적 홍명보 감독 "축구인들 인식 개선해야" 축구 2023.06.07 438
34525 바르셀로나냐 사우디냐…PSG 떠난 메시는 어디로? 축구 2023.06.07 486
34524 강인권 NC 감독 "구창모, 아시안게임 등판 충분히 가능할 듯" 야구 2023.06.07 354
34523 '주민규 9호골' K리그1 울산, 수원FC에 3-1 승 축구 2023.06.07 469
34522 LPGA 투어 '슈퍼 루키' 장, 세계 랭킹 482위에서 62위로 '껑충' 골프 2023.06.07 682
34521 '대전 왕자' 한화 문동주 "타이틀 무너지지 않게 열심히" 야구 2023.06.07 371
34520 염경엽 LG 감독 "김현수, 대타로도 안 쓴다…시간 줄 것" 야구 2023.06.07 370
34519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6 NC 야구 2023.06.07 346
34518 '세리에A 수비왕' 김민재,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 축구 2023.06.07 461
34517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2023.06.07 455
34516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3.06.07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