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최종전 앞서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 품에 안아

김민재, 시즌 최종전 앞서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 품에 안아

링크핫 0 383 2023.06.06 03:22

나폴리, 삼프도리아에 2-0 승…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

김민재
김민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소속팀 나폴리의 시즌 최종전에 결장했지만 경기 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를 받았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 볼로냐전에서 올 시즌 리그 다섯 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김민재는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대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 시상식에는 참여해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2023시즌 U-23·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스트라이커 부문 최우수선수(MVP)'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를 놓고 나폴리 동료 조반니 디로렌초,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와 함께 후보에 올라 경쟁했고, 당당히 '수비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8-2019시즌부터 제정된 '포지션별 MVP'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리에A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수비하는 김민재
수비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에 데뷔하자마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민재는 33년 만에 나폴리가 세리에A에서 우승하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됐고, 2022-2023시즌 세리에A를 빛낸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뽑혔다.

한편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최우수 공격수에 선정된 빅터 오시멘도 이날 경기 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2023시즌 세리에A를 가장 빛낸 별에게 주는 최우수선수(MVP)는 마찬가지로 나폴리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차지였다.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재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시상 뒤 이어진 경기에서 나폴리는 오시멘이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성공해 먼저 앞서 나갔고 후반 40분 조반니 시메오네의 추가 골로 최종전을 장식했다.

나폴리는 지난달 5일 우디네세전에서 비겨 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해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뒤 나폴리 선수단은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김민재는 6일 귀국한 뒤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김민재, 시즌 최종전 앞서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 품에 안아 축구 2023.06.06 384
34454 '젊은 사자' 원태인 돌아왔다…"영상 속 내 모습 충격" 야구 2023.06.06 407
34453 아시안컵 바라보는 황인범 "대표팀, 우승 노릴 조직력 갖출 것" 축구 2023.06.06 392
34452 [U20월드컵]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8강·4강행 책임진 결승 헤더 축구 2023.06.06 385
34451 클린스만 '중국 구금' 손준호 축구대표팀 발탁…주민규 또 제외 축구 2023.06.06 382
34450 LPGA·USGA 주니어 육성 '걸스골프' 6월 한국에서 시작 골프 2023.06.06 637
34449 롯데 한동희, 1군 말소…퓨처스리그서 타격감 조정 야구 2023.06.06 427
34448 [U20월드컵] 배서준 "이탈리아전 잘 준비…많이 응원해주세요" 축구 2023.06.06 410
34447 삼성 구자욱,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6주…'전반기 아웃' 야구 2023.06.06 392
34446 K리그1 16라운드 최우수선수에 '멀티골' 인천 김보섭 축구 2023.06.06 366
34445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전 우승(종합) 골프 2023.06.06 594
34444 [프로야구] 6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06 392
34443 김은중호, 나이지리아 연장서 제압…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종합) 축구 2023.06.06 337
34442 '슈퍼루키'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서 우승(종합) 골프 2023.06.06 580
34441 김은중호, 나이지리아와 8강전 전반 0-0…슛 시도는 2-7 열세 축구 2023.06.06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