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괴물 신인' 크루즈, 140m 대형 투런포에 질풍 같은 3루타

MLB '괴물 신인' 크루즈, 140m 대형 투런포에 질풍 같은 3루타

링크핫 0 442 2023.06.09 03:28
신시내티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즈
신시내티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즈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등장한 '괴물 신인'이 데뷔 2경기 만에 대형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새내기 엘리 데 라 크루즈(21)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과 3루타를 잇달아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날 데뷔전에서 2루타를 날리며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크루즈의 방망이는 두 번째 경기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인이지만 4번 타자 유격수의 중책을 맡은 크루즈는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8㎞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았다.

비거리가 140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3루에 슬라이딩하는 엘리 데 라 크루즈
3루에 슬라이딩하는 엘리 데 라 크루즈

[AP=연합뉴스]

또 크루즈의 타구 속도는 시속 114.8마일(약 184.8㎞)을 기록, 2015년부터 스탯캐스트를 운용한 메이저리그에서 21세 이하 타자 중 두 번째로 속도가 빠른 홈런으로 측정됐다.

21세 이하 선수 중 역대 가장 빠른 홈런 타구는 2020년 8월 블라디미르 게레로(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작성한 115.9마일(약 186.5㎞)이다.

크루즈는 다음 타석에서는 총알처럼 빠른 발도 과시했다.

신시내티가 3-6으로 뒤진 가운데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나선 크루즈는 우중간을 꿰뚫는 타구를 날린 뒤 순식간에 2루를 돌아 3루에 미끄러졌다.

크루즈는 타구를 날린 뒤 1.2를 돌아 3루까지 10.83초 만에 도착, 스탯캐스트가 주자들의 스피드를 측정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두 번째 빠른 발을 기록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 2개로 돌아섰지만, 크루즈는 데뷔 2경기에서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터뜨리며 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1.842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엘리 데 라 크루즈
엘리 데 라 크루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신시내티는 6-6으로 맞선 9회말 윌 벤슨이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려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4연패에 빠졌다.

ESPN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은 크루즈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스위치 타자로 올 시즌 트리플A 38경기에서 타율 0.298, 12홈런, 38타점을 기록해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803 신지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골프 2023.06.11 694
34802 [U20월드컵] 패배 잊고 '책임감'으로 다시 뛴다…김은중호, 차분한 회복훈련 축구 2023.06.11 457
34801 안우진, 7이닝 1실점 호투에 김혜성 만루포…키움, kt에 설욕 야구 2023.06.11 437
34800 KBL 필리핀 선수들, 마닐라서 한국 문화·관광 홍보 농구&배구 2023.06.11 503
34799 이승엽 감독 "지친 김동주 휴식…곽빈, 최원준 차례대로 복귀" 야구 2023.06.11 454
34798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1 수원FC 축구 2023.06.11 447
34797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9-7 롯데 야구 2023.06.11 430
34796 'OPS 2위' 최형우, 결승타 치고도 "타격감이 너무 떨어졌어요" 야구 2023.06.11 410
34795 '몸 던진 송구' KIA 투수 이의리 "꼭 잡고 싶은 마음에" 야구 2023.06.11 431
34794 박주영·박민지,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종합) 골프 2023.06.11 693
34793 2018년 KBO리그 다승왕 후랭코프, 현역 은퇴 선언 야구 2023.06.11 457
34792 두산 장원준, 칭찬 일색에도 "5경기는 잘해야"…13일 등판 예정 야구 2023.06.11 421
3479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0일 축구 2023.06.11 481
34790 또 진기록 세운 오타니…'등판일 3안타' 65년 만에 최다 야구 2023.06.11 440
34789 여자축구대표팀 첫 '혼혈' 선수…벨 감독, 2007년생 페어 호출 축구 2023.06.11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