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프로야구 단장아들 학폭' 관련 고교감독 징계권고

서울교육청, '프로야구 단장아들 학폭' 관련 고교감독 징계권고

링크핫 0 584 2023.06.16 03:23

"학폭에 소극 대응…지도자로서 바르지 않은 언행 발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제공 서울시교육청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현직 프로야구 단장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이 아들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에 대한 징계를 학교측에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공립고등학교인 A고교의 야구부 감독이 학교 폭력 대응과 관련해 지도자 운영 지침을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 9일 A고교 측에 야구부 감독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을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A고교에 운동부 운영 관련 컨설팅을 받고 관련자 교육연수 이수를 실시하도록 했다.

A고교 야구부 2학년인 B(17) 군은 지난 4월 같은 학년 야구부 동료들이 자신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구타하고 반인륜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B군은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3명을 지목했는데, 이중 1명이 유명 프로야구단 단장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2일 특별 장학을 실시, 해당 학교의 야구부 감독이 가해자가 유명 선수의 아들인 점을 감안해 학교폭력 사안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교육청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B군의 학부모가 지난해 11월 야구부 감독에 아들이 교우관계 어려움이 있다고 알렸으나 감독은 이를 학교 측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B군에 따르면 학교 폭력은 지속 이뤄졌고, 올해 4월에 되어서야 B군의 담임 교사가 사건을 먼저 인지해 학폭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

가해 관련 학생 모두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의 신체, 정신적 폭력이 있었음을 일부 인정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별 장학 결과 학폭 사안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 지도자로서 바르지 않은 언행이 있었던 부분 등이 발견돼 행정조치(징계)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에서는 내주 안에 학교 운영위원회를 소집, 징계 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지도자 건과 별개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 달 6일 지원청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심의에 들어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302 [프로야구 수원전적] 삼성 7-5 kt 야구 2023.06.19 586
35301 LG 오스틴 "두산전 벤치 클리어링은 KBO 문화 잘 몰라서" 야구 2023.06.19 601
35300 비니시우스 인종차별 피해에 첫 '검은 유니폼' 입은 브라질 축구 2023.06.19 610
35299 포르투갈, 보스니아에 3-0 완승…페르난드스 2골 1도움 원맨쇼 축구 2023.06.19 604
35298 고향에서 클린스만호 첫승 준비하는 황인범 "선수들 굶주렸다" 축구 2023.06.19 612
35297 양희영,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R 선두…김효주 2타 차 5위 골프 2023.06.19 713
35296 "中 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사법처리 수순"(종합) 축구 2023.06.19 622
35295 류현진, 수술 1년 만에 첫 라이브 피칭…1이닝 소화 야구 2023.06.19 610
35294 타선 폭발·플럿코 무패 행진…LG, 두산 15-3으로 완파 야구 2023.06.19 595
35293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아르헨티나와 비기기만 해도 보너스 지급" 축구 2023.06.19 641
35292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7-7 KIA 야구 2023.06.19 577
35291 '아내 캐디와 2승 합작' 양지호 "'한일전' 이기고 싶었어요" 골프 2023.06.19 692
35290 '강판 뒤 분노 폭발' 삼성 마무리 오승환, 1군 엔트리서 제외 야구 2023.06.19 610
35289 "中공안, 축구대표 손준호 구속수사 전환…에이전트도 형사구류"(종합2보) 축구 2023.06.19 629
35288 '국대 유격수' 김주원 칭찬한 NC 강인권 감독 "김하성과 흡사" 야구 2023.06.19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