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링크핫 0 112 2024.11.06 03:23
설하은기자
고려대 문유현
고려대 문유현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고려대가 건국대를 꺾고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에서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건국대를 79-70으로 물리쳤다.

고려대는 3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우승을 이뤘다. 또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다.

36-37로 전반을 마친 고려대는 3쿼터 초반 12점 차로 끌려갔으나 문유현과 박준형의 연속 12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더니 심주언과 이동근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석 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고려대는 이동근의 3점포와 문유현의 골 밑 돌파를 엮어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고 경기 종료 40.6초 전엔 문유현의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고려대 2학년 가드 문유현은 29점 13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2022년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형 문정현(kt)에 이어 MVP로 선정됐다.

이동근은 16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건국대에서는 음부이 프레디(20점 10리바운드)와 조환희(19점 9어시스트)가 분전했다.

주희정 감독은 "새 역사를 이뤄 기쁘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3년 연속 통합 우승,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MVP 문유현은 "우승한 뒤 울컥해서 화장실에서 울었다"며 미소를 지은 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우승만을 위해 달려왔기에 얻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5일 전적>

▲ 결승전

고려대 79(18-11 18-26 24-20 19-13)70 건국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799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야구 2024.11.07 92
53798 한국전력 '전승팀 대결'서 현대캐피탈 꺾고 개막 5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2024.11.07 105
53797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4.11.07 102
53796 '빠른 농구' SK, 속공 득점 11개로 현대모비스 제압 농구&배구 2024.11.07 98
53795 최정, SSG와 '4년 110억원' 3번째 FA 계약…14년 총액 302억원 야구 2024.11.07 91
53794 축구협회, 문체부 감사결과에 "동의 어려워…재심의 요청 검토"(종합) 축구 2024.11.07 92
53793 '안양 우승' K리그2, 9일 36R 최종전…승강 PO 주인공은 누구 축구 2024.11.07 93
53792 [프로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2024.11.07 99
53791 포항, 최강희 없는 산둥 잡고 ACLE 7위…브라질 트리오 3골 폭발 축구 2024.11.07 88
53790 LPGA 유해란, 영암 사랑소아청소년과 운영비 500만원 기부 골프 2024.11.07 112
53789 [동아시아농구 전적] 마카오 111-97 KCC 농구&배구 2024.11.07 112
53788 최정 "협상이 야구보다 어려워…500·600홈런도 SSG에서" 야구 2024.11.07 100
53787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야구 2024.11.06 116
열람중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3년 연속 통합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2024.11.06 113
53785 소형준 "재활 직후 대표 소집 영광…프리미어12 출전하고 싶어" 야구 2024.11.06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