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다시 기회 얻었다…11일 kt전 등판 예정

키움 장재영, 다시 기회 얻었다…11일 kt전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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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SSG전 3이닝 2실점…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 잡아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장재영(21)이 1군에서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다음 등판은 11일 수원 kt wiz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오늘 선발인 에릭 요키시가 1군에서 빠질 예정이다. 그러면 일요일 선발이 빈다"고 장재영의 등판을 암시했다.

이번 시즌 5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장재영은 4월 6일 LG전 4이닝 3실점, 4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전 2⅓이닝 6실점으로 2패를 떠안고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영점을 조정한 뒤 지난 4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통해 다시 1군에서 선발 기회를 얻었고, 3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록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어도,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볼넷을 1개만 허용하는 등 한층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장재영이 경기 초반 무너지지 않고 버틴 덕분에 키움은 SSG에 4-3으로 역전승했다.

역투하는 장재영
역투하는 장재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렇지만 홍 감독은 장재영의 투구에 대해 "이 선수가 2군에 있을 때도 긴 논평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자칫 선수가 부담감을 가질까 우려한 홍 감독의 소통법이다.

장재영은 "후회 없이 던지고 내려가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더 안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예 후회가 없지는 않았지만, 다시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투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리그에서는 일단 볼넷을 줄이는 게 목표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마운드에서 마음가짐 등을 복기했고, 캐치볼 훈련부터 시작해서 기본기를 다지는데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입단한 장재영은 1군 통산 성적이 36경기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는 "더 던지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팀이 승리를 위해 교체한 거라 생각한다. (안)우진이 형처럼 길게 끌고 갈 상황도 아니라 내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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