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칭찬 일색에도 "5경기는 잘해야"…13일 등판 예정

두산 장원준, 칭찬 일색에도 "5경기는 잘해야"…13일 등판 예정

링크핫 0 412 2023.06.11 03:20
역투하는 장원준
역투하는 장원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을 포함한 모두가 "감동받았다"고 칭찬하지만, 정작 장원준(37)은 "아직 멀었다"고 몸을 낮춘다.

장원준이 '칭찬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내세운 기준은 '5경기 연속 준수한 투구'다.

1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만난 장원준은 "아직 난 붙박이 1군 투수가 아니다. 그냥 2경기 선발 등판했던 투수"라며 "5경기 연속 잘 던져야 조금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원준은 이날 불펜 투구를 했다.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선발 등판을 위한 준비다.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던 장원준은 올해 승리 시계를 다시 돌렸다.

3년 넘게 129승에서 멈췄던 장원준의 개인 통산 승리는 1천844일 만에 130승으로 하나 늘었다. 130승에서 131승으로 올라서는 데는 단 14일만 걸렸다.

2018년 5월 5일 LG 트윈스전에서 개인 통산 129승째를 수확한 뒤, 5년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장원준은 올해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7피안타 4실점)에서 감격스러운 승리를 거두며 KBO리그 역대 11번째로 개인 통산 130승 고지를 밟았다.

짧은 휴식을 취한 뒤 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등판한 장원준은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131승째를 챙겼다. 장원준은 130승의 임창용을 제치고, KBO리그 개인 통산 승리 단독 10위로 올라섰다.

이승엽 감독과 장원준
이승엽 감독과 장원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등판 간격은 더 짧아졌다.

장원준은 일주일만인 13일에 다시 선발 등판한다.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선발진에 안착한 덕에 기존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올해 처음 1군 풀 타임 선수가 된 김동주도 짧은 휴식을 취하고자 1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사령탑에 부임하자마자 장원준과 면담하며 "후회 없이 한 번 뛰어보자"고 말한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팀에 2승을 안겼다. 후배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주위에서는 칭찬 일색이지만, 장원준은 묵묵히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822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1-1 광주 축구 2023.06.11 495
34821 [부고] 유지훤(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장인상 야구 2023.06.11 442
34820 대표팀 승선 못 한 주민규·엄원상, 클린스만 감독에 '무력시위' 축구 2023.06.11 504
34819 덕수고 2학년 김태형, 청원고 상대 '노히트 노런' 달성 야구 2023.06.11 457
34818 경남, 충남아산 꺾고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도약(종합) 축구 2023.06.11 492
34817 한국 여자농구, 라트비아와 평가전 패배…박지수 더블더블 농구&배구 2023.06.11 548
34816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0-0 김포 축구 2023.06.11 496
34815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2023.06.11 493
34814 '엄원상 원맨쇼' K리그1 울산, 제주 5-1 대파…주민규도 10호골(종합) 축구 2023.06.11 490
34813 '아이언맨' 이정환, KPGA 선수권 3라운드 1타 차 선두 골프 2023.06.11 685
34812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0 LG 야구 2023.06.11 456
3481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0 SSG 야구 2023.06.11 431
34810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1 446
34809 '벌써 6번째 태극마크' 이정후의 당부 "다른 종목에 모범 되자" 야구 2023.06.11 421
34808 한화 산체스, '43분 우천 중단'에도 8이닝 무실점으로 LG 격파(종합) 야구 2023.06.11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