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조영욱·정우영 "거친 경기 뒤집는 게 우리의 숙제"

'황선홍호' 조영욱·정우영 "거친 경기 뒤집는 게 우리의 숙제"

링크핫 0 674 2023.06.21 03:24

조영욱은 어깨탈구 부상…정우영 "나쁜 상황 뒤집을 줄 알아야"

볼을 다루는 조영욱
볼을 다루는 조영욱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상대가 거칠게 나와도 상황을 뒤집을 수 있어야 합니다."

중국의 '거친 축구'와 맞붙어 부상자 속출의 안타까운 상황을 겪은 한국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이자 숙제를 떠안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15일과 19일에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면서 1승 1패(3-1승·0-1패)의 성적을 거두고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황선홍호는 이번 중국 원정 평가전에서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 고영준(포항) 등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엄원상은 1차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조기 귀국했고, 조영욱과 고영준은 2차전을 치르다 각각 어깨 탈구와 무릎 안쪽 염좌로 귀국한 이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조영욱은 먼저 부상 상태에 대해 "내일 진료를 봐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다친 부분이 있지만 잘 회복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욱은 "중국의 거친 축구를 예상했다. 우리가 더 확실하게 대처해야 했다"라며 "아시안게임에 가면 이런 부분이 또 나올 수 있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평가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사전답사 성격이었다. 무척 습하고 더웠는데 9∼10월이 되면 더 습해질 것"이라며 "상대의 거친 경기에 대한 대비는 물론 현지 환경도 잘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영
정우영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역시 조영욱의 생각과 비슷했다.

정우영은 "개인적으로는 이런 거친 경기들은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상황을 뒤집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대가 거칠었다고 하는 것은 사실 핑계다. 득점 찬스가 나왔을 때 결정해서 이기면 되는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그런 것에 말려들지 말고 이길 수 있어야 한다는 숙제를 얻은 좋은 경험이었다"고 강조했다.

유럽파인 정우영은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해 "아직 차출 문제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저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커서 팀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613 NBA 1순위 신인은 프랑스 출신 '세기의 재능' 웸반야마 농구&배구 2023.06.24 558
35612 최정, 17·18호 연타석 홈런 폭발…SSG, 삼성 꺾고 4연승 질주(종합) 야구 2023.06.24 630
35611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에 최정 17호 폭발…SSG, 1회부터 4득점 야구 2023.06.24 616
35610 3천루타 고지 밟은 황재균 "아내와 피자 파티로 자축했어요" 야구 2023.06.24 618
35609 폴, 커리 뛰는 골든스테이트로…NBA 드래프트 전 이적시장 활황 농구&배구 2023.06.24 549
35608 프로축구 K리그2 이랜드FC, 인천 공격수 송시우 임대 영입 축구 2023.06.24 670
3560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월 13일 개막…'이적설' 이강인도 뛰려나 축구 2023.06.24 703
35606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24 684
35605 올해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번복률 24%…'원조' MLB는 44% 야구 2023.06.24 658
35604 NBA 1순위 신인은 프랑스 출신 '세기의 재능' 웸반야마(종합) 농구&배구 2023.06.24 532
35603 신지은, 여자 PGA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이 골프 2023.06.24 788
35602 피츠버그 최지만 복귀에 시동…더블A 재활 경기서 2루타 야구 2023.06.24 624
35601 K리그 부산, 24일 홈 경기서 이순신 장군 후손 이수현 대위 시축 축구 2023.06.24 692
35600 심정수 아들 심종현 "아버지 재능 이어받은 난 행운아" 야구 2023.06.24 655
35599 김민재 몸값 856억원, 손흥민 713억원 제쳤다…아시아 넘버원 축구 2023.06.24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