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승원 '2골 4도움'…4년 전 '골든볼' 이강인과 어깨 나란히

[U20월드컵] 이승원 '2골 4도움'…4년 전 '골든볼' 이강인과 어깨 나란히

링크핫 0 550 2023.06.10 03:26
동점골 성공한 이승원
동점골 성공한 이승원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 이승원이 동점골을 넣고 팀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2023.6.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은중호 '주장' 이승원(강원)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에서 골 맛을 보며 직전 대회 '골든볼'에 빛나는 이강인(마요르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원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대회 4강전 전반 2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서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만들었다.

배준호(대전)가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는 중 반칙을 얻어내며 천금 같은 동점 골을 기회를 만들었고, 이번 대회 '데드볼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받은 이승원이 오른발로 골대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러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이승원이 이번 대회에서 올린 공격포인트는 2골 4도움이 됐다.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3경기까지 총 6경기 동안 6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김은중호의 공격의 선봉에 선 것이다.

'2골 4도움'이라는 기록은 직전인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이 올린 공격포인트와 같다.

당시 '막내형'으로 불린 이강인은 중원에서 뛰어난 드리블과 볼키핑 능력으로 한국이 준우승했는데도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의 첫 골든볼 수상이었다.

이승원도 이강인처럼 정교한 킥 능력으로 김은중호 '무패 행진'을 받치는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등번호 들어보이는 이승원
등번호 들어보이는 이승원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 이승원이 동점골을 넣은 후 등번호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6.9 [email protected]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2-1 승)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승원은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차전과 에콰도르와 16강,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연이어 도움을 작성하며 김은중호의 진격에 앞장섰다.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0-0으로 끝난 조별리그 3차전 감비아전을 빼고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수확하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슈팅 수에서 4-22로 크게 열세였던 나이지리아전 연장 전반 5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로 최석현(단국대)의 헤딩 골을 만들어줬는데, 이는 김은중호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자 결승 골이 됐다.

김은중호가 이제 전반을 1-1로 마친 이날 이탈리아전을 포함, 6경기에서 넣은 9골 중 6골이 이승원의 발끝에 나왔다.

지난해 단국대에 입학한 이승원은 그해 12월 강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진출했지만, 아직 K리그1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강원 B팀이 나서는 K4리그(4부리그)에서만 뛰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날카로운 킥 감각을 자랑하며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동점의 순간
동점의 순간

(라플라타=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8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 이승원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결과는 골. 2023.6.9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881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FC 1-1 천안 축구 2023.06.12 557
34880 'UCL 잔혹사' 끝낸 과르디올라 "지쳤다…우승은 하늘이 정해"(종합) 축구 2023.06.12 541
34879 [프로야구 중간순위] 11일 야구 2023.06.12 503
34878 미국 자존심 PGA 투어 흔든 사우디 국부펀드…900조원 큰손 골프 2023.06.12 781
34877 [U20월드컵] 김은중호 '라스트 댄스' 결말은…12일 이스라엘과 3·4위전 축구 2023.06.12 575
34876 '서울대 합격'이 목표였다는 최승빈 "꿈은 PGA 투어 진출" 골프 2023.06.12 747
34875 '끝내기 이글' 박민지, KLPGA 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3연패 달성 골프 2023.06.12 765
34874 [U20월드컵] "아시아의 자존심 세워야죠"…김은중 감독의 3·4위전 출사표 축구 2023.06.12 568
34873 '황의조 4호 골' 서울, '하창래 극장 동점 골' 포항과 1-1 무 축구 2023.06.12 530
34872 황의조 "거취는 아직…득점 감각 올라오는 것 같다" 축구 2023.06.12 567
34871 김효주, LPGA 숍라이트 클래식 2R 1타차 2위 골프 2023.06.12 727
34870 [U20월드컵] '주가 상승' 배준호 "3·4위는 천지 차이…메달 가져갈게요" 축구 2023.06.12 547
34869 영산강변 파크골프장 또 신설 추진…생태 훼손 우려 골프 2023.06.12 718
34868 [KPGA 최종순위] KPGA 선수권대회 골프 2023.06.12 727
34867 '선수 극단적 선택' 김포FC 유소년팀서 이번엔 성추행 사건 축구 2023.06.12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