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박민지 "비장한 마음으로 곧 우승"

KLPGA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박민지 "비장한 마음으로 곧 우승"

링크핫 0 692 2023.06.09 03:28

박지영 "평균 타수 1위·다승 목표", 박현경은 "곧 저의 날 올 것"

박민지(왼쪽)와 박지영
박민지(왼쪽)와 박지영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다섯 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비장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8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 레전드코스(파72·6천67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지금까지 대회 3연패를 이룬 선수가 모두 레전드인 분들"이라며 "저도 그 옆에 나란히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희망을 안고 비장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9일 개막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박민지가 최근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대회다.

KL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연속 우승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1982년), 박세리(1997년), 강수연(2002년), 김해림(2018년) 등 쟁쟁한 선수들만 보유한 기록이다.

최근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투어 최강자 박민지는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나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 대회에 앞서 3연패를 노렸던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9위로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2021년과 2022년에 연달아 6승씩 따낸 그는 "다시 우승 물꼬를 트기 위해 잘했을 때 루틴이나 제가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돌아보며 노력 중"이라며 "지금은 다시 높이 올라가기 위해 버티고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지는 "좋다는 것은 다 하면서 굉장히 바쁘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좋은 생각만 하고, 매 상황에 집중하며 잘했을 때로 돌아가려고 열심히 준비 중인 만큼 곧 우승해서 여기(미디어센터)에 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밝은 모습으로 골프에 정말 진지하고, 열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저를 보시면서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도 말했다.

아이언 티샷하는 박지영
아이언 티샷하는 박지영

(서울=연합뉴스) 박지영이 17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하고 있다. 2023.5.17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함께 미디어데이에 나온 올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 박지영은 "작년까지는 도전적인 정신으로 대회에 나섰는데, 올해는 제 골프를 믿고 밀고 나가는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은퇴 전에 평균 타수 1위는 꼭 해보고 싶고, 아직 한 해에 다승을 한 적이 없는데 그 목표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티샷하는 박현경
티샷하는 박현경

(서울=연합뉴스) 박현경이 21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CC에서 열린 '2023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전 3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3.5.21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상금 2위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준우승만 9번이더라"며 "꼭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그래도 조급해하지 않고, 준비를 착실히 하면 저의 날이 올 것"이라며 "베트남 동계 훈련을 통해 체력 훈련을 충실히 해서인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 준우승 이후로는 한 번 더 코스를 돌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민지, 박지영, 박현경은 대회 첫날인 9일 오전 8시 25분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730 한일장신대 야구부, 2023대학야구U리그 왕중왕전 진출 야구 2023.06.10 396
34729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지훈·박성한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야구 2023.06.10 414
34728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2023.06.10 417
34727 [U20월드컵] 지구 반대편 라플라타에서 '대한민국!'…김은중호 기 살린 응원(종합) 축구 2023.06.10 456
34726 재활 중인 NC 구창모,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발탁 야구 2023.06.10 383
34725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2023.06.10 400
34724 나균안, 7이닝 1실점 호투…롯데, 삼성 꺾고 4연패 탈출(종합2보) 야구 2023.06.10 409
34723 KPGA 이태희 "에이원CC와 악연은 인제 그만" 골프 2023.06.10 673
34722 [U20월드컵] '주장' 이승원 "아직 대회 끝난 게 아냐…고개 들라 했다" 축구 2023.06.10 443
34721 '특급 용병' 페디, 최소 경기 10승 달성…NC, SSG 잡고 3연승 야구 2023.06.10 383
34720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2 SSG 야구 2023.06.10 370
34719 본능 대신 계산에서 나온 호수비…박찬호 "예상대로 타구 왔다" 야구 2023.06.10 399
34718 KPGA선수권 최고령 출전 74세 최윤수 "더는 출전 못 할 듯" 골프 2023.06.10 669
34717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5-5 키움 야구 2023.06.09 384
34716 '32-21-10' 요키치, 역사적 활약…NBA 덴버, 첫 우승까지 '2승' 농구&배구 2023.06.09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