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5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팀인 볼티모어의 선발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와 마무리 펠릭스 바우티스타를 공략해내지 못했다.
1회 땅볼, 3회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1-4로 끌려가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울을 4차례 날린 풀카운트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말에는 바우티스타의 가운데 몰린 직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3으로 소폭 하락했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자신의 연속 안타와 출루 행진을 각각 16경기, 19경기에서 마쳤다.
이날 팀 안타 4개에 그친 샌디에이고는 1-4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