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링크핫 0 129 02.25 03:23
이경훈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나란히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하고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노려봤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경훈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했다. 톱 10 진입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가 마지막이다.

김성현은 올해 5개 대회에 나온 가운데 피닉스오픈 공동 28위가 최고 순위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한 이후 한 번도 25위권에 들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24위)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을 정도로 정상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에 우승 경쟁을 노려볼 수 있었다.

전날 5오버파를 쳤던 이경훈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으나 3라운드에 진출하진 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7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2.4m짜리 파 퍼트를 날렸고, 4번 홀(파4)에선 연속 러프를 거쳐 세 번째 샷을 홀 2.9m 옆에 붙였으나 결국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티샷이 8번 홀(파4)에서 물에 빠지고 17번 홀(파3)에선 그린 오른쪽 벙커로 들어가는 등 드라이브가 흔들렸다.

선두권에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맷 월리스(잉글랜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알바로 오르티스(멕시코), 제이크 냅(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1타 차로 5위(10언더파), 앤드루 노백과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다.

5언더파 공동 27위인 라파엘 캄푸스(푸에르토리코)는 이날 17번 홀(파3)에서 PGA 투어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사흘 전 연습 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작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현
김성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77 테니스 선수 출신 피시, 미국 유명인 골프 우승…소렌스탐 3위 골프 07.16 92
876 한국골프연습장협회, 골프지도자 선발전 9월 3·5일 개최 골프 07.16 90
875 디오픈 골프 출전선수, 1995년 이후 최다…158명 확정 골프 07.16 80
874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서울 단체장들, 파크골프장 확충 건의 골프 07.16 83
873 에비앙 우승자 후루에 역전극 이끈 한마디…'포스가 함께하기를' 골프 07.16 73
872 화천군, 파크골프 페스티벌 30일 개막…상금 1억3천만원 골프 07.16 75
871 노승열,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공동 6위…7년 만의 톱10(종합) 골프 07.16 76
870 '골프 황제' 우즈, 디오픈 코스서 18홀 연습 라운드 골프 07.16 78
869 보기 줄인 '버디 폭격기'…고지우 "공격적이면서도 실수 없도록" 골프 07.15 86
868 [LPGA 최종순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 07.15 77
867 프로 첫 우승 KPGA 장유빈 "역전패 설욕이 가장 기뻐요" 골프 07.15 78
866 14일 전 대역전패에 울었던 장유빈, 군산CC오픈 첫 2연패(종합) 골프 07.15 83
865 14일 전 대역전패에 울었던 장유빈, 군산CC오픈 첫 2연패 골프 07.15 76
864 유해란,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5위…우승은 후루에 골프 07.15 78
863 [KPGA 최종순위] 군산CC 오픈 골프 07.15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