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야수 '막내' 김상수 "에이징 커브라는 말, 깨고 싶었다"

kt 내야수 '막내' 김상수 "에이징 커브라는 말, 깨고 싶었다"

링크핫 0 626 2023.06.22 03:20

롯데전서 3안타로 3할대 타율 진입…"막내 소리 들으니 젊어진 듯"

kt wiz 김상수
kt wiz 김상수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3)는 요즘 회춘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시절인 2021시즌부터 눈에 띄는 하락세를 타며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량이 쇠퇴하는 노화 곡선)가 찾아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팀을 옮긴 올 시즌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김상수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소나기 안타를 퍼부은 김상수는 시즌 타율을 3할대(0.303)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상수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를 묻는 말에 "막내가 돼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김상수의 말마따나 그는 팀 주전 내야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1루수 박병호(36), 2루수 박경수(39), 3루수 황재균(35) 모두 김상수보다 나이가 많다.

지난달 2루수 이호연(27)이 트레이드로 합류해 상황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김상수는 어린 편에 속한다.

그는 "나이 많은 형들이 많다 보니 더 움직이려고 한다"며 웃은 뒤 "막내 소리를 들으니 젊어진 느낌이 나고, 이런 환경이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t wiz 김상수
kt wiz 김상수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 김상수가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3.6.21. [email protected]

김상수는 '회춘했다'는 말이 반갑다.

그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입단했을 때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평가를 깨고 싶었다"며 "아직 남은 경기가 많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기쁠 뿐"이라고 덧붙였다.

막내가 됐어도, 몸 관리의 중요성은 여전히 잘 알고 있다.

그는 "다치지 않고 기량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목이 불편해서 휴식을 취했는데, 앞으로 몸 관리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타율 3할'에 관한 의미는 크게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은 개인 성적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9년 데뷔한 김상수는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딱 한 번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2020년 타율 0.304의 성적을 냈다.

현재 흐름이라면 3년 전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도 노려볼 만하다.

김상수는 "겸손하게 남은 시즌을 보내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648 김서윤, KL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4승 달성 골프 2023.06.24 708
35647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 공격수 정석화 영입 축구 2023.06.24 621
35646 프로농구 LG, 연고지 사회복지기관에 LG 가전제품 기부 농구&배구 2023.06.24 540
35645 한국 여자배구, 20연패 부진에도 내년 VNL 출전 '이상 무' 농구&배구 2023.06.24 554
35644 고난도 코스에서 4언더파 문경준 "페어웨이에 떨구는 게 답" 골프 2023.06.24 711
35643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6-2 NC 야구 2023.06.24 611
35642 박세웅, 8이닝 1실점 호투에 박승욱 결승타…롯데, 3연패 탈출 야구 2023.06.24 601
35641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6-0 삼성 야구 2023.06.24 637
35640 프로야구 KIA, 1천500타점 신기록 최형우에 황금 배트 선물 야구 2023.06.24 606
35639 삼성, 야구·축구·농구·배구 프로 전 종목 꼴찌…'이럴 수가' 야구 2023.06.24 610
35638 프로축구 부산, 전남 미드필더 전승민 영입…안준수와 트레이드 축구 2023.06.24 644
35637 프로야구 KIA, 재활 마친 나성범·김도영 1군 동시 등록 야구 2023.06.24 614
35636 [프로야구 광주전적] kt 10-3 KIA 야구 2023.06.24 621
35635 KLPGA 투어 특급 신인 방신실, 휴온스와 보조 후원 계약 골프 2023.06.24 768
35634 [프로야구 고척전적] 두산 2-1 키움 야구 2023.06.24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