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볼 주장한 오재원 해설위원, 비판 여론 속 계약 해지

빈볼 주장한 오재원 해설위원, 비판 여론 속 계약 해지

링크핫 0 598 2023.06.27 03:20
오재원
오재원

[SPO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중계방송 도중 투수가 빈볼을 던졌다고 주장한 뒤 해당 선수와 감정싸움까지 벌인 오재원(38) 해설위원이 비판 여론 속에 마이크를 내려놨다.

오재원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포티비에 부담이 될 것 같아 직접 계약 해지 요청을 했고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모든 비하인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 모든 것이 재시작됐다"라며 자신을 비판했던 팬들과 언론을 향해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재원 해설위원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부적절한 해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삼성 투수 양창섭이 7회말 1사 1, 3루에서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이것은 대놓고 때린(던진) 것"이라며 "난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최정을 향해 모자를 벗고 사과 인사를 하는 양창섭을 향해 "이건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오재원 위원은 양창섭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단정했고, 양창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억울함을 표현했다.

양창섭은 이튿날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탈무드 한 줄 명언'이라고 적힌 그림을 게시하며 오재원 해설위원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오 위원도 가만있지 않았다. 역시 소셜미디어에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 탈무드"라고 적힌 그림 파일을 올리며 응수했다.

야구팬들은 오재원 해설위원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튿날 "투수는 타자의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최정이 몸쪽이 약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던진 것인데, 논란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재원 해설위원은 25일 SSG와 삼성전을 중계하면서 SSG 선발투수 조성훈을 소개하며 "오늘은 꼭 승리해 스윕(싹쓸이)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편파 해설 논란까지 일으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843 '2년차' 페냐 "한화, 작년보다 확실히 강해졌다…분위기 좋아" 야구 2023.06.28 626
35842 AT마드리드와 맞붙을 '팀K리그' 팬투표 내달 5일 시작 축구 2023.06.28 632
35841 [프로야구 광주전적] 키움 8-1 KIA 야구 2023.06.28 627
35840 女배구대표팀, 안방에서 불가리아에 1-3 완패…VNL 9연패 농구&배구 2023.06.28 586
35839 나흘 만의 리턴매치…전북, FA컵 8강에서 광주에 설욕할까 축구 2023.06.28 607
35838 U-20 월드컵 축구 4강 선수단에 포상금 1천500만원씩 지급 축구 2023.06.28 588
35837 축구협회, 유망주 발굴 '골든일레븐' 참가자 모집 축구 2023.06.28 656
35836 오초아, 159주 세계 1위 고진영에 축하 인사…"계속 전진하기를" 골프 2023.06.28 709
35835 1년 전과 변함없는 성적 SSG·LG, 시즌 세 번째 대결 승자는 야구 2023.06.28 616
35834 LIV 골프 가르시아, US오픈 이어 디오픈도 예선 출전 골프 2023.06.28 711
35833 위기의 롯데, 1·2군 코치 이동…배영수 투수 코치 전격 교체 야구 2023.06.28 613
35832 프로농구 DB, 새 외국인 선수로 디드릭 로슨 영입 농구&배구 2023.06.28 591
35831 숨 가쁜 프로야구 하반기 일정…더블헤더냐 월요일 경기냐 야구 2023.06.28 596
35830 '어게인 2002' 변성환호, U-17 아시안컵 4강 상대는 우즈베크 축구 2023.06.28 625
35829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1 kt 야구 2023.06.28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