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워크퍼밋 규정 완화…EPL 진출 문턱 낮아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 워크퍼밋 규정 완화…EPL 진출 문턱 낮아졌다

링크핫 0 603 2023.06.16 03:22

EPL·챔피언십 구단, 워크퍼밋 충족 못 하는 유망주도 4명 영입 가능

EPL 로고
EPL 로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 선수들이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할 길이 넓어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외국인 선수의 워크퍼밋(취업허가증) 발급과 관련한 새 규정을 영국 내무부의 승인을 받아 14일(현지시간)부터 시행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 규정에 따르면 워크퍼밋을 받을 수 없는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EPL)·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은 4명, 리그1(3부 리그)·리그2(4부 리그) 구단은 2명에 한해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워크퍼밋 규정은 통과하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년간 A매치 출전 비율, 소속 리그의 등급, 소속팀에서의 리그 출전 비율, 소속팀의 지난 시즌 순위 등 여러 기준에 따라 받는 점수 합계가 일정 점수를 넘어야 워크퍼밋이 발급됐다.

문턱이 높다 보니 EPL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유망주들이 다른 나라 리그로 가곤 했다.

EPL 구단은 애써 데려간 유망주를 워크퍼밋 문제로 당장 활용하지 못해 해외로 임대를 보내기도 했다.

U-20 월드컵 경기 앞두고 훈련하는 김지수
U-20 월드컵 경기 앞두고 훈련하는 김지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FA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설계했다. 현재 워크퍼밋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뛰어난 해외 인재들이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할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FA는 또 EPL 사무국, 2부 이하 프로리그를 관장하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와 협력해 잉글랜드 유망주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FA는 "해외 유망주의 잉글랜드 진출, 잉글랜드 유망주의 해외 진출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 워크퍼밋 외 영입 허용 인원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성적에 기여한 수비수 유망주 김지수(성남)의 EPL 브렌트퍼드 이적 작업도 이번 워크퍼밋 규정 변화 때문에 수월해졌다.

만약 이적이 최종 성사되면 김지수는 새 규정의 혜택을 받는 첫 한국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265 우즈,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도 불참 골프 2023.06.18 689
35264 KIA 최형우,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최다 타점 공동 1위 등극(종합) 야구 2023.06.18 623
35263 [프로야구 광주전적] NC 10-7 KIA 야구 2023.06.18 530
35262 KIA 김선빈, 오른쪽 엄지 부러진 듯…19일 재검진 야구 2023.06.18 543
35261 '홀인원' 장동규,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골프 2023.06.18 698
35260 한국 여자배구, 크로아티아에 0-3 패배…VNL 7연패 농구&배구 2023.06.18 526
35259 KLPGA 2년차 마다솜, 한국여자오픈 이틀 연속 선두 질주(종합) 골프 2023.06.18 696
35258 KBL, 19일부터 데이원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 본격화 농구&배구 2023.06.18 510
35257 페루전 졌지만 클린스만호 '웃음만발'…손흥민도 전체 훈련 소화 축구 2023.06.18 634
35256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5 롯데 야구 2023.06.18 550
35255 SSG, 8회 7득점 뒤집기로 선두 탈환…삼성 5경기 연속 역전패(종합) 야구 2023.06.18 632
35254 축구 A매치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축구 2023.06.18 654
35253 KIA 류지혁, 또 오른발 맞고 교체…계속되는 불운 야구 2023.06.18 563
35252 프랑스, 지브롤터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3연승 축구 2023.06.18 684
35251 김효주·양희영, 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 2R 1타 차 공동 2위(종합) 골프 2023.06.18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