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해결사 능력 여전하네…어제는 동점타·오늘은 끝내기

박병호, 해결사 능력 여전하네…어제는 동점타·오늘은 끝내기

링크핫 0 523 2023.07.02 03:21

연이틀 승부처서 '초구' 노려쳐 적시타 작렬

끝내기 적시타 친 박병호
끝내기 적시타 친 박병호

kt wiz 박병호(가운데)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6-6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NC 마무리 이용찬의 초구 포크볼을 노려쳐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36·kt wiz)는 올 시즌 살짝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6월까지 단 6개의 홈런을 쳤다.

지난해 35개의 아치를 그린 박병호와 어울리는 성적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6월까지 16개의 홈런을 때렸지만, 올해는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홈런 순위는 공동 21위까지 밀렸다.

박병호는 지난 달 중순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듯했다.

6월 9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월 14일 SSG 랜더스전까지 5경기에서 3개 홈런을 몰아쳤다. 그러나 이후엔 단 한 개의 아치도 그리지 못했다.

박병호도 답답하다. 그는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데 장타가 안 나온다"며 "중심타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지만, 박병호는 여전히 4번 타자로 나선다.

장타를 못 치더라도 해결 능력만큼은 확실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박병호는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달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는 1-2로 뒤진 8회말 1사 1,2루에서 류진욱의 초구 컷패스트볼을 노려쳐 동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후속타자 황재균의 내야 땅볼 때 결승점을 얻어 천신만고 끝에 3-2로 승리했다.

박병호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했다.

6-6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마무리 이용찬의 초구 포크볼을 노려쳐 끝내기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연이틀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초구'를 노려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화끈한 홈런은 아니지만, 해결 능력 만큼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안타 치는 박병호
안타 치는 박병호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개인 통산 7번째 끝내기 적시타를 때린 박병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용찬은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라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포크볼이 올 것 같았고, 중심에 잘 맞아 안타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장타를 많이 치고 싶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동료들이 홈런을 쳐 승리할 수 있었다. 장타의 중요성을 다시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43 남자농구 한일전서 팬 10명에 선수단 친필 사인 담긴 굿즈 증정 농구&배구 2023.07.04 503
36142 에어쇼부터 홈런레이스까지…팬 기다리는 KBO 올스타전 야구 2023.07.04 494
36141 U-17 변성환 감독 "95점 주고 싶다…월드컵서는 더 강팀 될 것"(종합) 축구 2023.07.04 510
36140 US여자오픈 출전하는 임신 7개월 올슨 "둘이 함께라니 설레요" 골프 2023.07.04 651
36139 [프로축구2부 청주전적] 충북청주 0-0 성남 축구 2023.07.04 541
36138 SSG 김원형 감독, KBO 33번째 200승 눈앞…최소 경기 6위 예약 야구 2023.07.04 496
36137 U-17 축구 변성환 감독 "일본과 다시 한번 대결하고 싶다" 축구 2023.07.04 539
36136 광주FC, 유흥주점 법인카드 사용 간부 등 2명 해임 의결 축구 2023.07.04 522
36135 프로야구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 5일 인터파크서 시작 야구 2023.07.04 504
36134 [프로축구2부 광양전적] 전남 3-3 서울E 축구 2023.07.04 532
36133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2023.07.04 490
36132 '버디 폭격기' 고지우 첫 우승 대회, 올해 시청률 1위 골프 2023.07.04 630
36131 양용은, 시니어 US오픈 공동 9위…랑거, 46승으로 최다승 기록 골프 2023.07.04 631
36130 '인종차별 징계' 박용우 결승골…K리그1 울산, 승점 50 달성(종합2보) 축구 2023.07.03 538
36129 [프로축구 광주전적] 울산 1-0 광주 축구 2023.07.03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