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리그 임대 GK' 출신 비카리오, 토트넘 합류…"꿈을 이뤘다"

'4부리그 임대 GK' 출신 비카리오, 토트넘 합류…"꿈을 이뤘다"

링크핫 0 596 2023.06.29 03:20
토트넘과 계약한 골키퍼 비카리오
토트넘과 계약한 골키퍼 비카리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9년 전 이탈리아 4부리그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경험했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6·이탈리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뒤 "여기서 뛰는 게 꿈이었다"라고 기뻐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 등번호는 13번"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일 토트넘의 새 사령탑에 오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데얀 쿨루세브스키를 완전 영입한 데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 계약으로 비카리오를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주장이자 '1번 골키퍼'인 위고 로리스(36·프랑스)의 후계자 성격으로 비카리오를 점찍었다. 로리스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았다.

비카리오의 이력은 조금 남다르다. 이탈리아 하부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차곡차곡 자기 경력을 쌓았다.

2013년 우디네세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한 비카리오는 2014년 8월 세리에D(4부리그) 폰타나프레다로 임대됐고, 2015년 역시 4부리그 클럽인 베네치아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환호하는 비카리오
환호하는 비카리오

[EPA=연합뉴스]

비카리오는 베네치아가 4부리그에서 세리에B(2부리그)까지 승격하면서 자연스럽게 '신분 상승'을 경험했다.

마침내 비카리오는 2019년 7월 칼리아리와 계약하며 세리에A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입단과 동시에 다시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됐고, 2020-2021시즌 칼리아리로 복귀해 4경기를 뛰면서 1부리그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이후 2021-2022시즌에는 1부리그 엠폴리로 임대됐다가 2022년 6월 엠폴리로 완전 이적했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 경력도 없었던 비카리오는 2022년 9월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지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다.

9년 전 이탈리아 4부리그부터 시작해 마침내 EPL에 입성한 비카리오는 "정말 흥분된다. EPL 최고 구단 가운데 하나인 토트넘에 오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EPL에서 뛰고 싶었다. 정말 짜릿하다"라며 "세리에A와 EPL은 다른 점이 많은 만큼 빨리 적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43 황의조 자필 입장문 "불법행위 한적 없어…유포자 선처않겠다" 축구 2023.06.30 504
35942 후반기 시작하는 K리그1…득점왕·도움왕 경쟁 '앗 뜨거워!' 축구 2023.06.30 510
35941 여자배구 세터 김다인 "국내 플레이, 국제 대회서 충분치 않아" 농구&배구 2023.06.30 482
35940 [골프소식] 한국골프문화포럼, '문화 관광 콘텐츠로서 골프산업' 세미나 골프 2023.06.30 686
35939 두려움에 떠는 사자 군단…삼성 라이온즈, 꼴찌 굳히기 위기 야구 2023.06.30 538
35938 [골프소식] 한국골프문화포럼, '문화 관광 콘텐츠로서 골프산업' 세미나 골프 2023.06.30 685
35937 "김민재, 뮌헨과 구두 합의…2028년까지 5년 계약" 축구 2023.06.30 514
35936 류현진, 7월 복귀하나…토론토 단장 "통상적인 수순으로 훈련" 야구 2023.06.30 520
35935 프로야구 NC-두산 잠실 경기 우천 취소 야구 2023.06.30 516
35934 일본, 수중전 속 이란 꺾고 U-17 아시안컵 결승 진출 축구 2023.06.30 506
35933 에이스 빠진 도미니카共에 셧아웃 패…여자배구 VNL 10연패 수렁 농구&배구 2023.06.30 502
35932 'VNL 전패 위기'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결과는 시간 필요" 농구&배구 2023.06.30 509
35931 K리그1 '6월의 영 플레이어'에 2골 넣은 포항 이호재 축구 2023.06.30 486
35930 배짱과 패기로 똘똘 뭉친 LG 박명근, 신인왕 향해 '뚜벅뚜벅' 야구 2023.06.30 518
35929 PGA-LIV 골프 화해 무드에 가르시아·매킬로이 관계도 복원 골프 2023.06.30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