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울버햄프턴 방한 취소 확정…셀틱-인천 경기만 남아

AS로마·울버햄프턴 방한 취소 확정…셀틱-인천 경기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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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오현규
셀틱의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와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의 방한이 결국 무산됐다.

행사를 추진하던 스타디움엑스는 "7월 경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던 울버햄프턴, 셀틱(스코틀랜드), AS로마의 코리아투어 2023이 무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디움엑스는 이중 울버햄프턴, AS로마의 방한은 무산됐으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의 소속팀인 셀틱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여전히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셀틱을 중심으로 인천과 경기 일정을 조정해 매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디움엑스는 당초 올여름 5개 유럽팀을 초청하려고 했다.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이탈리아)와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를 초청해 6월 8일과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또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과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 셀틱을 초청해 인천과 함께 7월 수원과 인천에서 3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나폴리와 마요르카의 친선경기는 K리그 경기와 일정이 겹치는 등의 이유로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불발됐고, 이번에 울버햄프턴과 AS로마의 방한도 결국 무산됐다.

앞서 전날 울버햄프턴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한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방한 취소 소식이 알려졌던 AS로마 역시 매치 에이전트를 통해 취소 통보를 했다고 스타디움엑스 측은 전했다.

스타디움엑스는 참가 팀들에게 6월 말까지 선금을 포함한 대전료의 70%를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투어 종료 뒤에 지급하기로 계약했는데, 로마와 울버햄프턴이 '100% 선지급' 등을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방한을 취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디움엑스는 "최고의 축구 경기를 제공하려던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축구 팬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면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마지막으로 가능성이 남은 셀틱과 인천 경기의 축구협회 승인을 추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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