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투' 커쇼 vs 'MVP 순항' 오타니…맞대결 승자는 커쇼

'부활투' 커쇼 vs 'MVP 순항' 오타니…맞대결 승자는 커쇼

링크핫 0 544 2023.06.22 03:22

커쇼, 7이닝 무실점 역투…'프리웨이 시리즈' 완승 견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의 역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의 역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두 명의 야구 스타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맞대결 승자는 커쇼였다.

커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2-0 승리에 앞장서 시즌 9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커쇼가 마지막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건 2017년(18승)이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커쇼는 최근 몇 년 동안 잦은 부상으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빅리그 통산 206승(91패)으로 지금 당장 은퇴해도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거라는 평가를 받지만, 현역 최고 스타 선수 자리는 오타니에게 넘겨줬다.

삼진으로 허탈하게 돌아서는 오타니 쇼헤이
삼진으로 허탈하게 돌아서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커쇼는 올해 흔들리는 다저스를 지탱하는 에이스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에인절스를 잇는 미국 5번 국도에서 이름을 딴 '프리웨이 시리즈'로 불리는 두 팀의 올해 첫 맞대결을 지배한 건 커쇼다.

4회 2사까지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간 커쇼는 이후에도 수비의 도움으로 무실점 행진했다.

0-0으로 맞선 7회 무사 2, 3루 절체절명 위기는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스스로 넘겼다.

잠잠했던 다저스 타자들도 8회 마이클 부시와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커쇼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선사했다.

특히 커쇼는 에인절스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를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커쇼와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
커쇼와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24개)를 달리며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오타니의 커쇼 상대 성적은 11타수 무안타다.

오타니는 22일 두 팀의 2연전 마지막 날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다저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한편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오타니를 두고 "우리는 오타니가 오랜 시간 여기 있기를 바란다"고 트레이드설을 일축했다.

올 시즌 에인절스는 41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3위를 지킨다.

에인절스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4년(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이었고, 오타니는 미국 진출 이후 한 번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550 K리그1 서울, 포항서 미드필더 이승모 영입…한찬희와 트레이드 축구 2023.06.23 589
35549 만루 기회 번번이 날린 롯데, kt전 6연패 수렁 야구 2023.06.23 589
35548 판정 항의한 이승엽 감독 "아쉬운 상황…이성은 잃지 않을 것" 야구 2023.06.23 550
35547 마법에 갇힌 거인·쌍둥이 덫에 빠진 사자…프로야구 천적 관계 야구 2023.06.23 561
35546 [프로야구 잠실전적] SSG 5-3 두산 야구 2023.06.23 588
35545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전정지·벌금 1천500만원(종합2보) 축구 2023.06.23 697
35544 속절없이 추락하는 롯데…이인복이 브레이크 노릇 해줄까 야구 2023.06.23 575
35543 중위권 지각변동…키움 5위·kt 7위…삼성 1천865일 만에 최하위(종합) 야구 2023.06.23 592
35542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굳은 표정으로 K리그 상벌위 출석 축구 2023.06.23 640
35541 클린스만 "4경기서 기회는 많이 창출…최대한 빨리 결과 내겠다" 축구 2023.06.23 634
35540 '2년 차 징크스' 지운 kt 박영현, 리그 홀드 공동 2위 질주 야구 2023.06.23 581
35539 SSG닷컴, 랜더스와 손잡고 야구장서 브랜드 홍보 야구 2023.06.23 572
35538 K리그2 안산, '선수 선발 비리 혐의' 임종헌 감독 경질 축구 2023.06.23 655
35537 '오버워치2' 국가대표, 모레 프로야구 키움-두산전 시구·시타 야구 2023.06.23 551
35536 지난해 100패 당한 신시내티의 '환골탈태', 66년 만에 11연승 야구 2023.06.23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