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로 와주세요!"…MLB 올스타전도 오타니 열풍

"시애틀로 와주세요!"…MLB 올스타전도 오타니 열풍

링크핫 0 490 2023.07.13 03:24

경기장 메운 시애틀 관중, FA 앞둔 오타니에 '구애 응원'

올스타전서 오타니 응원하는 야구팬들
올스타전서 오타니 응원하는 야구팬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별들의 잔치인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전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올스타전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그가 1회말 아메리칸리그(AL) 공격 때 타석에 들어서자 4만7천159석의 경기장을 가득 메운 시애틀 팬들은 "시애틀로 와주세요!"(Come to Seattle!)라고 연호하기 시작했다.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웃음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는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관중의 응원 소리를 들었나'라는 질문에 "경기에 집중하는데도 응원 소리가 들리더라"라며 "이런 상황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
올스타전에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MLB닷컴 등 수많은 현지 매체는 이 장면을 조명했다.

시애틀 팬들의 '구애 응원'이 화제가 된 건 오타니의 시즌 후 이적이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투타 겸업을 하며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타니는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현지에선 사상 최초로 5억 달러(6천450억원) 이상의 계약을 끌어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MLB닷컴은 "각 구단은 오타니가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영입 제안을 할 수 없다"며 "팬들이 시애틀 구단을 대신해 손을 내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애틀 팬들의 구애 응원에 놀란 이는 오타니뿐만이 아니었다.

1회 오타니를 상대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 투수 잭 갤런은 "오타니에게 홈런 맞으면 경기장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03 틱톡, 토트넘과 영국 경기 직관 챌린지 이벤트 축구 2023.07.14 521
36702 MLB 올스타전 시청률 역대 최저…작년보다 50만명 이상 감소 야구 2023.07.14 469
36701 고지원, KLPGA 에버콜라겐 대회 1R 선두…박민지 4오버파 하위권 골프 2023.07.14 632
36700 메이저리그 MVP 팬 투표서 기호 1∼4번까지 모두 '오타니' 야구 2023.07.14 487
3669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3-3 롯데 야구 2023.07.14 478
36698 '붕대 투혼' kt 고영표 "불펜 동료들에게 부담 주기 싫었다" 야구 2023.07.14 485
36697 노팅엄 수비수 토폴로, 베팅 규정 375차례 위반 '징계 위기' 축구 2023.07.14 537
36696 PGA 스코틀랜드 대회 나서는 국내 강호들 "성장·발전 기회" 골프 2023.07.13 637
36695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3.07.13 489
36694 나이는 숫자일 뿐!…56세 미우라, 올리베이렌스와 임대 1년 연장 축구 2023.07.13 527
36693 [프로야구 고척전적] kt 4-3 키움 야구 2023.07.13 478
36692 '프로 통산 500경기' 기성용 "데뷔전 설렘 잊을 수 없어" 축구 2023.07.13 486
36691 KGC인삼공사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입국…"한국서 통할 것" 농구&배구 2023.07.13 478
36690 '득점 공동 선두' 나상호 "국내 선수끼리 득점왕 경쟁하고파" 축구 2023.07.13 506
36689 프로축구 1위 울산, 인천에 1-2로 져 올해 첫 홈 경기 패배 축구 2023.07.13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