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찾은 송가은, 1년 만에 KLPGA 우승 기회

'감' 찾은 송가은, 1년 만에 KLPGA 우승 기회

링크핫 0 671 2023.07.02 03:20

맥콜·모나 용평 오픈 이틀째 선두…36홀 노보기 11언더파

송가은의 힘찬 티샷.
송가은의 힘찬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권훈 기자 = "느낌을 되찾았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송가은은 3년 차인 올해 들어 샷이 마음대로 떨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뒤에는 7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 번은 50위 밖으로 밀렸고 한번은 컷 탈락했다.

작년에는 5월과 6월에 3차례 톱10에 진입했고 7월 첫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했다. 올해는 작년과 흐름이 딴판이다.

장기인 퍼트는 여전히 날카롭지만, 스윙이 엉켜 마음먹은 대로 공이 가지 않은 탓이다.

스윙을 바로 잡으려고 애를 쓴 송가은은 지난달 26일 연습장에서 공을 제대로 쳐 내기 시작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 2라운드에서 72, 74타를 치고 컷 탈락한 지 사흘 만이다.

송가은은 "스윙이 흐트러졌을 때 바로 잡는 데는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느낌이 딱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스윙 궤도나 스윙 동작 등에 잘못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지만 역시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감'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스윙에 '감'을 되찾은 송가은은 지난 달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데 이어 1일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를 지켰다.

36홀 동안 버디 11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단 1개도 적어내지 않은 송가은은 1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바라볼 기회를 맞았다.

2라운드에서 전날만큼 퍼트가 떨어지지 않아 3타밖에 줄이지 못했다는 송가은은 "샷 감각이 워낙 좋아서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버디 퍼트가 몇 개 더 떨어지면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모처럼 치르게 된 최종일 챔피언조 경기에도 긴장감과 함께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송가은은 "그런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톱클래스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153 MLB 올스타 로스터 확정…김하성 NL 내야수 출전 불발 야구 2023.07.04 453
36152 4년 5개월 만에 우승 파울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3위로 상승 골프 2023.07.04 637
36151 [PGA 최종순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골프 2023.07.04 629
36150 미국 프로축구 진출 메시, 연봉 최소 656억원…'하루 2억원씩' 축구 2023.07.04 516
36149 남아공 여자축구 선수들, 월드컵 앞두고 처우 문제로 '태업' 축구 2023.07.04 547
36148 이승엽 두산 감독과 삼성, '추억의 땅' 포항에서 3연전 야구 2023.07.04 488
36147 NC 박건우, 시즌 첫 1군 말소…구단은 "부상 문제 아니다" 야구 2023.07.04 486
36146 [프로야구전망대] 승률 5할 근처 밀집한 5개팀 중위권 대혼전 레이스 야구 2023.07.04 464
36145 양키스 분 감독,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또 퇴장…올시즌 5번째 야구 2023.07.04 486
36144 [영동소식] 5일 한화 홈경기 '영동군의 날' 운영 야구 2023.07.04 496
36143 남자농구 한일전서 팬 10명에 선수단 친필 사인 담긴 굿즈 증정 농구&배구 2023.07.04 489
36142 에어쇼부터 홈런레이스까지…팬 기다리는 KBO 올스타전 야구 2023.07.04 468
36141 U-17 변성환 감독 "95점 주고 싶다…월드컵서는 더 강팀 될 것"(종합) 축구 2023.07.04 500
36140 US여자오픈 출전하는 임신 7개월 올슨 "둘이 함께라니 설레요" 골프 2023.07.04 632
36139 [프로축구2부 청주전적] 충북청주 0-0 성남 축구 2023.07.04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