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마라톤 회의' PGA투어 이사회 "PIF와 협상 2단계 개시"

5시간 '마라톤 회의' PGA투어 이사회 "PIF와 협상 2단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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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정책 이사회 선수 이사 로리 매킬로이.
PGA투어 정책 이사회 선수 이사 로리 매킬로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 개막 하루를 앞둔 29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정책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 이사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손잡고 새 회사를 만들어 PGA투어, DP월드투어, 그리고 LIV 골프를 통합하기로 합의한 PGA투어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워낙 사안이 중대했기에 11명이 참석한 회의는 무려 5시간 동안 이어졌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는 출전하지 않는 정책 이사회 선수 이사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먼 길을 달려왔다. 패트릭 캔틀레이, 웨브 심프슨, 찰리 호프먼, 피터 맬너티(이상 미국) 등 선수 이사 5명 전원이 참석했다.

병가를 낸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를 대신해 최고운영책임자인 론 프라이스와 수석 부사장 타일러 데니스가 회의를 주재했다.

합병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투표로 결정할지도 모른다는 나돌았지만 이날 정책 이사회에서는 어떤 표결도 없었다.

대신 PGA투어는 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선수, 팬, 스폰서, 파트너, 그리고 골프계 전체에 최선의 이익이 되는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결정하기 위해 새로운 단계의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PGA투어는 "협상을 통해 합의안이 도출되면 선수 이사가 포함된 정책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PGA 투어가 새로 출범하는 단체를 주도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계약에 넣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GA투어가 PIF와 협상이 완결되지 않았으며 PGA투어가 새로운 회사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게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다.

최근 유출된 PGA투어와 PIF 합의 내용을 보면 PIF는 PGA투어 정책 이사회에 이사 자리를 보장받았다.

또 LIV 골프로 떠났던 선수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PGA투어에 복귀하지 못하며, 복귀할 때도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양쪽은 내년 1월1일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협상은 결렬된다고 단서를 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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