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홈런더비서 최초 '부자 홈런왕'

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홈런더비서 최초 '부자 홈런왕'

링크핫 0 484 2023.07.12 03:21

아로사레나 제치고 축배…아버지 게레로 시니어는 2007년 홈런더비서 우승

2023 MLB 홈런더비서 우승해 최초로 부자 올스타 홈런왕을 이룬 게레로 주니어
2023 MLB 홈런더비서 우승해 최초로 부자 올스타 홈런왕을 이룬 게레로 주니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최초로 아버지에 이어 부자(父子) 홈런왕 등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게레로 주니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올스타전 전야 행사로 열린 2023 MLB 홈런더비 결승에서 란디 아로사레나(탬파베이 레이스)를 25-23으로 꺾고 우승해 상금 100만달러를 받았다.

그는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1개를 합쳐 홈런 72방을 터뜨렸다.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의 축하 메시지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의 축하 메시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괴수'로 불린 게레로 시니어가 2007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래 아들 게레로 주니어가 16년 만에 홈런킹에 올라 게레로 부자는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올스타 홈런더비 부자 우승'이라는 이정표를 수립했다.

아버지 게레로 시니어는 아들의 우승 확정 후 트위터 계정에 '대단한 경연이었다. 아들아 자랑스럽다'고 써 감격을 표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홈런 더비에서 무려 홈런을 91방이나 터뜨리고도 결승에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1개 차로 무릎 꿇은 아쉬움을 4년 만에 털어냈다.

MLB 홈런더비서 넘치는 파워를 과시한 게레로 주니어
MLB 홈런더비서 넘치는 파워를 과시한 게레로 주니어

[AP=연합뉴스]

올해 MLB 홈런더비는 시드 배정에 따라 1-8시드, 2-7시드, 3-6시드, 4-5시드 순으로 1라운드를 치르고 여기에서 승리한 선수끼리 2라운드, 결승을 치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1, 2라운드에서는 3분, 결승에서는 2분 안에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를 승자로 결정했다.

선수들은 각 라운드에서 제한 시간이 지나면 30초의 보너스 시간을 얻고, 비거리 440피트(약 134m) 이상의 홈런을 1개 이상 치면 30초를 덤으로 얻어 홈런 도전을 이어갔다.

올해 정규리그 전반기에 홈런 13개를 쳐 6번 시드를 받은 게레로 주니어는 1라운드에서 3번 시드의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26-11로 꺾었다.

이어 2라운드에서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를 21-20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2023 MLB 올스타 홈런 더비에 참가한 8명의 거포
2023 MLB 올스타 홈런 더비에 참가한 8명의 거포

[UPI=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24개, 2라운드에서 35방을 친 강력한 우승 후보 아로사레나를 상대로 결승에서 먼저 타석에 선 게레로 주니어는 445피트짜리 홈런을 두 방이나 터뜨리며 넘치는 힘을 과시한 끝에 막판 몰아치기로 맹렬하게 따라온 아로사레나를 가까스로 밀어냈다.

홈런더비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알론소는 이날에는 41개를 터뜨린 로드리게스에게 2라운드 진출권을 주고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MLB 전체 홈런 1위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32개)와 2위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29개)은 불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622 프로야구 잠실·인천·광주·창원 경기 집중 호우로 취소(종합3보) 야구 2023.07.12 480
36621 케인 붙잡기 나선 토트넘 새 감독 "이번 주 안으로 면담" 축구 2023.07.12 518
36620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이달 14일 초등부·15일 고등부 개막 축구 2023.07.12 490
36619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0-0 광주 축구 2023.07.12 497
36618 발달장애 골프 선수 이승민, 제2회 US 어댑티브오픈 첫날 2위 골프 2023.07.12 627
36617 최정·박명근, 부상으로 올스타전 포기…한동희·김진성 출전 야구 2023.07.12 472
36616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2023.07.12 477
36615 고진영, 컷 탈락 아픔 씻고 시즌 3승 사냥…다나오픈 첫 출전 골프 2023.07.12 645
36614 칼 뽑아 든 롯데…렉스 방출하고 'MLB 42홈런' 구드럼 영입 야구 2023.07.12 488
36613 [프로축구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3.07.12 487
36612 키움, 초복 맞아 '건강한 여름나기 기원' 보양식 제공 야구 2023.07.12 462
36611 kt 강백호,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32일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3.07.12 453
36610 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최저연봉 올려야…8년째 제자리" 축구 2023.07.12 490
36609 EPL 역사상 최고 듀오는 '손흥민-케인'…2위 드로그바-램퍼드 축구 2023.07.12 474
36608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5년 계약 축구 2023.07.12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