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출산 휴가 의무화' 촉구

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출산 휴가 의무화' 촉구

링크핫 0 137 01.24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엠블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엠블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K리그에서도 '배우자 출산 휴가' 제도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발표한 '모성 및 부모 보호를 위한 최선의 실행 가이드라인'과 국내 프로축구계에서 불거진 '출산 휴가 논란' 등을 근거로 들면서 "이제는 한국 프로축구도 선수의 가족권을 존중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출산 휴가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선수협에 따르면 FIFPRO와 세계스포츠선수협회(WPA)는 최근 프로 선수들의 임신·출산·육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출산 및 부모 휴가 보장, 복귀 지원, 육아 지원 등 5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하며, 선수들에게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것을 '의무'로 규정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나 유럽 축구리그에서는 이미 남성 선수의 출산 휴가가 보편화돼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1년부터 출산휴가 제도를 시행했고, 규정상 3일간 출산휴가를 보장한다.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난해 출산 휴가를 사용하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아준 내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프로야구(NPB) 선수협회는 이를 계기로 제도 도입을 공식화했다.

한국프로야구(KBO)에서는 2019년부터 5일의 출산휴가 제도를 시행 중이다.

반면, K리그에서는 여전히 '감독 재량'이나 '팀 분위기'에 좌우되는 실정이라는 게 선수협 지적이다.

선수협은 "향후 K리그 전 구단 선수를 대상으로 출산 및 육아 관련 실태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FIFPRO와 공조해 K리그 현실에 맞는 출산 휴가 규정 도입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948 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공식 캐치프레이즈로 '우리 곁에, K리그' 축구 01.29 165
63947 "관심받는다고 대충 하지 마"…손서연 향한 김연경의 '애정' 농구&배구 01.29 201
63946 프로농구 SK, EASL 6강 파이널스 진출…푸본 완파 농구&배구 01.29 161
63945 EPL 3위 애스턴 빌라, 공격수 에이브러햄 영입…이적료 360억원 축구 01.29 151
63944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선수 15명…김세영·김아림·최혜진 선정 골프 01.29 172
63943 NBA 스타들도 미네소타 총격 사건 규탄…웸반야마 "참담한 심정" 농구&배구 01.29 183
63942 WBC 두 차례 미국 대표 에러나도, 이번엔 푸에르토리코 대표 야구 01.28 210
63941 K리그2 꼴찌, K3 우승팀과 단판 승강전…축구협회 승강제 재정비 축구 01.28 157
63940 K리그1 서울, 스페인 U-17 대표팀 출신 수비수 로스 영입 축구 01.28 158
63939 LPGA 투어 '왕중왕전'으로 2026시즌 개막…루키 황유민 데뷔전 골프 01.28 182
63938 MLB 샌프란시스코, 골드글러브 출신 수비 달인 베이더 영입 야구 01.28 201
63937 은퇴 앞둔 함지훈 "현대모비스는 제 집…시원섭섭한 마음" 농구&배구 01.28 178
63936 블라터 전 FIFA 회장, 미국 월드컵 보이콧 지지 축구 01.28 177
63935 함지훈 은퇴 배웅하는 양동근 "우린 팀에 함께 청춘 바쳤다" 농구&배구 01.28 169
63934 현대모비스서만 18시즌 뛴 '레전드' 함지훈, 올시즌 끝으로 은퇴 농구&배구 01.28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