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천5일만에 5연승…'부상 투혼' 페냐 7이닝 무사사구 역투

한화, 1천5일만에 5연승…'부상 투혼' 페냐 7이닝 무사사구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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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적시타를 친 김인환
역전 적시타를 친 김인환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천5일 만에 5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과거 3년 연속 꼴찌였던 한화가 5연승을 거둔 것은 2020년 9월 25일 이후 1천5일 만이다.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가 부상 투혼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페냐는 2회초 오른쪽 엄지손톱에 출혈이 있었으나 간단한 응급 처치 이후 역투를 이어갔다.

페냐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 1실점(무자책) 무사사구의 완벽투를 던졌다.

최고 시속 152㎞의 직구(42개)에 체인지업(29개), 슬라이더(26개)를 곁들여 kt 타선을 요리했다.

역투하는 페냐
역투하는 페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타선은 곧바로 페냐의 투혼에 화답했다.

2회말 채은성이 좌중간 2루타를 날린 뒤 김태연이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다만 페냐는 3회초 송구 실책을 범해 동점을 자초했다.

1사 1루에서 견제 악송구로 3루 진루를 허용한 것이다. kt 김민혁은 땅볼을 때려 아웃 카운트와 득점을 맞바꿨다.

이후 선발 투수전으로 흐르던 5회 말, kt 고영표가 먼저 무너졌다.

고영표는 5회말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중견수 방향 안타를 맞고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처음 나온 볼넷이다.

계속된 공격에서 고영표는 폭투를 던져 1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김인환이 우익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7회말 이진영의 땅볼, 김인환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냈다.

4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윌리엄스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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