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볼 주장한 오재원 해설위원, 비판 여론 속 계약 해지

빈볼 주장한 오재원 해설위원, 비판 여론 속 계약 해지

링크핫 0 506 2023.06.27 03:20
오재원
오재원

[SPO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중계방송 도중 투수가 빈볼을 던졌다고 주장한 뒤 해당 선수와 감정싸움까지 벌인 오재원(38) 해설위원이 비판 여론 속에 마이크를 내려놨다.

오재원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포티비에 부담이 될 것 같아 직접 계약 해지 요청을 했고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모든 비하인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 모든 것이 재시작됐다"라며 자신을 비판했던 팬들과 언론을 향해 섭섭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오재원 해설위원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부적절한 해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삼성 투수 양창섭이 7회말 1사 1, 3루에서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이것은 대놓고 때린(던진) 것"이라며 "난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최정을 향해 모자를 벗고 사과 인사를 하는 양창섭을 향해 "이건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오재원 위원은 양창섭이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했다고 단정했고, 양창섭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억울함을 표현했다.

양창섭은 이튿날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린다. 탈무드 한 줄 명언'이라고 적힌 그림을 게시하며 오재원 해설위원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오 위원도 가만있지 않았다. 역시 소셜미디어에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한다. 탈무드"라고 적힌 그림 파일을 올리며 응수했다.

야구팬들은 오재원 해설위원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튿날 "투수는 타자의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한다"며 "최정이 몸쪽이 약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던진 것인데, 논란을 일으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재원 해설위원은 25일 SSG와 삼성전을 중계하면서 SSG 선발투수 조성훈을 소개하며 "오늘은 꼭 승리해 스윕(싹쓸이)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편파 해설 논란까지 일으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95 배지환, 7경기 연속 무안타…시즌 타율 0.242 야구 2023.06.27 476
35794 '월드컵 준비' 여자축구 대표팀, 장맛비 속 고강도 체력훈련 축구 2023.06.27 573
35793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수비·리바운드 보완할 것" 농구&배구 2023.06.27 487
35792 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네 번째 톱10 골프 2023.06.27 657
35791 브래들리,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임성재 29위 골프 2023.06.27 659
35790 변성환 감독 "U-17 월드컵 진출, 매우 행복…선수들 잘해줬다" 축구 2023.06.27 512
35789 인뤄닝, 여자PGA챔피언십 우승…펑산산 이후 첫 중국인 메이저퀸 골프 2023.06.27 662
35788 여자축구 조소현 "세 번째 월드컵엔 8강을…피지컬 발휘할 것" 축구 2023.06.27 553
35787 세인트루이스, 런던시리즈 2차전 승리…컵스와 1승 1패 야구 2023.06.27 516
35786 인뤄닝, 여자PGA챔피언십 우승…펑산산 이후 첫 중국인 메이저퀸(종합) 골프 2023.06.27 655
35785 [영상]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사생활 폭로' 글에 "법적 대응" 축구 2023.06.27 595
35784 [PGA 최종순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골프 2023.06.27 669
35783 한국오픈 우승 한승수, 세계랭킹 449위로 상승 골프 2023.06.27 657
35782 변성환 감독 "U-17 월드컵 진출, 매우 행복…선수들 잘해줬다"(종합) 축구 2023.06.27 622
열람중 빈볼 주장한 오재원 해설위원, 비판 여론 속 계약 해지 야구 2023.06.27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