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6' 선두 LG, 짜릿한 역전승…2위 SSG와 1.5게임 차

'1-6'→'8-6' 선두 LG, 짜릿한 역전승…2위 SSG와 1.5게임 차

링크핫 0 505 2023.06.29 03:21
홍창기 동점 3루타 세레머니
홍창기 동점 3루타 세레머니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8회초 무사 2루 상황 LG 홍창기가 1타점 3루타를 치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3.6.28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선두 경쟁을 펼치는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5점 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를 8-6으로 꺾었다.

SSG에 0.5게임 차 뒤진 2위로 주중 3연전을 시작한 LG는 27일 14-0 대승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하더니, 28일에는 역전승을 거둬 SSG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SSG는 이틀 연속 뼈아픈 패배를 당해 LG와의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2승 6패로 밀렸다.

이날 LG는 1-6으로 뒤진 채 클리닝 타임(5회말 종료)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거세게 반격했다.

LG는 6회초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신민재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홍창기의 강한 타구를 SSG 1루수 최주환이 놓쳐 2점을 추가했다.

홍창기의 타구는 최주환의 미트를 맞고 굴절돼 1루 파울 라인을 지나 펜스까지 굴렀다. 이 사이 3루 주자 문보경과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4-6으로 추격했다.

8회에는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로 단박에 득점권에 자리하자, 신민재가 SSG 핵심 불펜 노경은을 상대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신민재가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가 되자, 홍창기는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이 타구는 1루 파울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번트 실패는 전화위복이 됐다.

홍창기는 3볼-2스트라이크에서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펜스까지 날아가는 1타점 동점 3루타를 작렬했다.

문성주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기어코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9회 1사 2루에서 나온 문보경의 빗맞은 중전 안타로 행운의 1점을 추가했다.

8-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LG 마무리 고우석은 볼넷 2개를 내줘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SSG 클린업 트리오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신경전 벌이는 추신수
신경전 벌이는 추신수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LG의 경기. SSG 추신수가 1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서 LG 선발 이지강의 투구에 맞은 후 포수 박동원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23.6.28 [email protected]

LG는 베이스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SSG 배터리를 흔들었다.

도루 5개를 성공한 LG는 1위를 수성하고, KBO리그 최초로 팀 통산 4천800도루(4천803개)를 돌파하는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2015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하고, 2019년 LG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주로 대주자 요원으로 뛴 신민재는 이날 1군 무대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안타(5타수)를 쳤다. 타점 1개를 올리고 도루 2개도 성공해 LG 승리의 주역이 됐다.

SSG 최정은 4타점(5타수 2안타)을 추가해 통산 1천425타점으로 이대호(은퇴)와 이 부분 공동 3위가 됐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25 전북, 광주에 4-0 설욕하고 FA컵 4강 진출…울산은 제주에 덜미(종합2보) 축구 2023.06.29 506
35924 1회 초구에 왼발 맞은 SSG 추신수, 통증 탓에 3회 수비 때 교체 야구 2023.06.29 500
35923 롯데, 실책으로 자멸한 삼성에 역전승…6연속 루징시리즈 끝 야구 2023.06.29 490
35922 '다승 1위' NC 페디, 19일 만에 재출격…"컨디션은 정상" 야구 2023.06.29 495
35921 K리그 유소년 지도자 대상 피지컬·영양 교육 축구 2023.06.29 494
35920 춘천시, 강변따라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4곳 108홀 운영 골프 2023.06.29 650
35919 '부상 복귀' 천성훈 멀티골…인천, 수원 꺾고 8년 만에 FA컵 4강 축구 2023.06.29 501
35918 김원형 SSG 감독 "맥카티 7월초 재검진…빈자리는 박종훈" 야구 2023.06.29 487
35917 맨시티, 크로아티아 출신 MF 코바치치 영입 '몸값 414억원' 축구 2023.06.29 487
35916 '양의지 판단 실수' 놓치지 않은 NC, 두산 잡고 5연패 탈출 야구 2023.06.29 494
35915 최원준 호투에 반색한 이승엽 감독 "지금 선발진이 최고 멤버" 야구 2023.06.29 483
35914 강판 후 분노했던 '돌부처' 오승환, 열흘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3.06.29 488
35913 [프로야구 인천전적] LG 8-6 SSG 야구 2023.06.29 480
35912 한화 이글스 맞나? 1천371일 만에 6연승…kt에 역전승 야구 2023.06.29 499
35911 44세 피를로 감독, 이탈리아축구 2부리그 삼프도리아서 새 출발 축구 2023.06.29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