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 투수 찾기 대모험…"조원태 9일 롯데전 등판"

LG 트윈스, 선발 투수 찾기 대모험…"조원태 9일 롯데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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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약점은 토종 선발…불펜 이정용 이어 2년 차 조원태까지 활용

LG 염경엽 감독
LG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주전 선발 투수 찾기에 여념이 없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얼굴을 활용한다. 지난해 프로 데뷔한 2년 차 좌완 투수 조원태(20)가 주인공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원태를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투입할 예정"이라며 "조원태는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는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좌완 투수다. 지난 시즌 1군에선 단 2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5의 성적을 올렸다. 1군 기록은 없다.

염경엽 감독은 "조원태의 제구력이 잡혔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구속보다는 제구력이 좋은 투수가 적합하다. 아울러 롯데엔 좋은 좌타자들이 많아서 좌완 투수 조원태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단독 1위를 달리는 LG가 검증되지 않은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건 팀 사정 때문이다.

LG는 올 시즌 선발로 내세웠던 토종 투수들이 줄줄이 부진하며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시즌 초반 믿었던 이민호, 김윤식, 강효종은 모두 부진해서 낙마했고, 지난 달 제대 후 합류한 이상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가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골머리를 앓던 염경엽 감독은 최근 핵심 불펜 이정용을 선발로 활용하기도 했다.

이정용은 지난 달 25일 롯데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선발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염경엽 감독의 눈엔 아직 차지 않는다.

염 감독은 "이정용은 결정구가 마땅치 않아 타자와 승부가 길어지더라"라며 "베테랑 불펜 김진성에게 포크볼을 전수해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내년 시즌 이후 셋업맨 정우영을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염 감독은 "얼마 전 정우영이 선발 욕심이 난다고 하더라"라며 "올 시즌을 마친 뒤 곰곰이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영이 선발로 변신하기 위해선 불리한 카운트에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어야 하고, 던질 수 있는 구종이 4가지가 되어야 한다"라며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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