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전패 위기'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결과는 시간 필요"

'VNL 전패 위기'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결과는 시간 필요"

링크핫 0 463 2023.06.30 03:20
경기 후 인터뷰하는 곤살레스 감독
경기 후 인터뷰하는 곤살레스 감독

[촬영 홍규빈]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결과를 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34위인 한국은 29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세계 11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패했다.

올해 대회 첫 승리를 올리지 못한 것은 물론, 최근 2년 동안 VNL에서 벌인 22경기에서 전패(2022년 12패·2023년 10패)했다.

남은 경기 상대가 세계랭킹 5위 중국(대회 6위), 세계 8위 폴란드(대회 2위)여서 2년 연속 대회 전패의 수모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마친 곤살레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세계) 수준의 배구에서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신체적으로 큰 상대 팀 선수들의 강한 공격에 맞설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지금 이기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다"며 "결과적인 부분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전 지시하는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
작전 지시하는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한국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6.29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를 두고는 상대 에이스 브라옐린 마르티네스의 이탈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마르티네스는 1세트 12-18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마르티네스는 전날까지 이 대회에서 득점 4위(167득점), 블로킹 득점 공동 5위(23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곤살레스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노린 (서브) 목적타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선수 대신 리시브가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면으로는 리시브를 꼽았다.

곤살레스 감독은 "여태까지 했던 VNL 경기 중에서 가장 좋은 리시브 성공률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상대 팀도 수비를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저희가 공격 성공률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주장 박정아를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아시아선수권,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얼마만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체크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9일 경기도 수원 권선구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 실점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3.6.29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030 '피로 누적' 강백호, 25일 만에 실전…육성군 연습경기 출전(종합) 야구 2023.07.02 439
36029 '감' 찾은 송가은, 1년 만에 KLPGA 우승 기회 골프 2023.07.02 623
36028 한국, 마다가스카르 잡고 U-19 농구 월드컵 첫 승…중국과 격돌 농구&배구 2023.07.02 478
36027 '주민 10년 반대' 고양시 스프링힐스 골프장 확장 끝내 무산 골프 2023.07.01 621
36026 오타니, 6월 14홈런…에인절스·일본인 빅리거 한 달 최다 기록 야구 2023.07.01 443
36025 파죽의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7연승…문동주 6이닝 무실점 야구 2023.07.01 458
36024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 7월의 6·25전쟁 영웅 선정 야구 2023.07.01 463
36023 '버치힐 울렁증 탈출' 이주미, 용평오픈 1R 8언더파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3.07.01 619
36022 '버치힐 울렁증 탈출' 이주미, 용평오픈 1R 8언더파 맹타 골프 2023.07.01 631
36021 유럽축구 '별들의 이동' 시작…김민재·이강인 '주연급' 관심 축구 2023.07.01 508
36020 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져 올림픽행 좌절…아시아컵 첫 4강 실패 농구&배구 2023.07.01 591
36019 '8억원' SK 김선형, 2년 연속 프로농구 보수 1위…2위는 문성곤 농구&배구 2023.07.01 606
36018 프랑스 최고행정법원 "여자 축구선수 히잡 착용금지 문제없다" 축구 2023.07.01 507
36017 프로배구 김연경·박정아, 새 시즌 '연봉퀸'…7억7천500만원 농구&배구 2023.07.01 549
36016 트라우트, 10번째 팬 투표 선발…MLB 올스타 선발 라인업 확정 야구 2023.07.01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