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 비출장 선수로 뺀 kt 이강철 감독 "있으면 쓸 거 같아서"

박영현 비출장 선수로 뺀 kt 이강철 감독 "있으면 쓸 거 같아서"

링크핫 0 412 2023.07.08 03:21
교체 투입된 박영현
교체 투입된 박영현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kt의 경기.
8회말 교체 투입된 kt 박영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3.4.23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7일 수원 경기를 앞둔 kt 쪽 더그아웃 화이트보드 '비출장 선수' 명단에 오른손 불펜 투수 박영현(19)의 이름이 들어갔다.

보통 선발 투수들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과 달리, 어떤 일이 있어도 박영현을 쓰지 않겠다는 kt 벤치의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박영현의 시즌 성적은 38경기 42⅓이닝 2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13이다.

이제 프로 2년 차에 리그를 대표하는 '돌직구'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한 박영현은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허용했다.

7-6으로 앞선 7회 등판했던 박영현은 1사 후 오지환에게 동점 1점 홈런을 맞았다.

결국 kt는 8회 구원 등판한 김민수가 1점을 허용해 7-8로 역전패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나갈 투수가 없었다. 거기서 버티려고 (박)영현이를 냈다. 영현이가 1⅓이닝, (김)재윤이가 1⅔이닝을 던져서 두 명으로 경기를 끝내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믿었던 박영현의 실점으로 계획을 수정해 8회 김민수를 올렸고, 이 감독은 "동점이 됐으니 재윤이를 넣는 건 어려웠다. 사람을 살려야 했다. LG 불펜에 양적으로 밀렸다"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영현은 5일 잠실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등판했다.

이 감독은 당장 '2연투'가 문제가 아니라 개막 이후 줄곧 많이 던져서 피로가 쌓인 게 보인다고 했다.

이 감독은 "어제 오지환에게 던진 하이패스트볼도 사실 넘어갈 게 아니었다. 그게 홈런이 됐다는 건 그만큼 힘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라며 "박영현이 출전 선수 명단에 있으면 또 쓸 거 같다. 그러면 선수도 망가지고, 팀도 망가진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408 프로축구 울산, 5연승 선두 질주…포항 원정 22개월 만에 승리 축구 2023.07.09 457
36407 데이원 고난 서사 주역 전성현 "소노에 감사…급여만 제때 받길" 농구&배구 2023.07.09 480
36406 [프로야구 수원전적] KIA 7-0 kt 야구 2023.07.09 431
36405 복귀 앞둔 KIA 주장 김선빈, 배팅볼 투수 자청한 이유 야구 2023.07.09 434
36404 지소연·이금민과 '3각편대' 이룬 조소현 "아직은 더 맞춰봐야" 축구 2023.07.09 492
36403 김하성, 레일리 상대로 2루타 치고 3루까지 내달리다가 횡사 야구 2023.07.09 421
36402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2-2 인천 축구 2023.07.09 469
36401 하루 7타 줄인 방신실, KLPGA 투어 대회 79위서 7위로 수직 상승 골프 2023.07.09 612
36400 가르시아·헤이스, 저지·트라우트 대체 선수로 MLB 올스타 출전 야구 2023.07.09 411
36399 맨유, 데헤아와 헤어질 결심?…카메룬 국대 오나나 영입 희망 축구 2023.07.09 484
36398 [프로축구2부 청주전적] 충북청주 2-1 안양 축구 2023.07.09 524
36397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2023.07.09 415
36396 노승열·안병훈,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R 공동 45위 골프 2023.07.09 594
36395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2023.07.09 515
36394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대구 2-1 제주 축구 2023.07.08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