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횡령' 전 고교 야구감독 2심서 2천만원 추징 추가

'후원금 횡령' 전 고교 야구감독 2심서 2천만원 추징 추가

링크핫 0 428 2023.07.11 03:20
야구공
야구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 후원금을 횡령하고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전직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항소심에서 2천만원 추징 명령을 추가로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상덕 부장판사)는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고교 야구부 전 감독 A(47)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추가로 2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인천 한 고교 야구부 감독으로 일하면서 후원금과 학교 예산 8천만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채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스포츠용품 업체 2곳과 짜고 후원금 등으로 야구 장비를 사들인 것처럼 서류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부모들로부터 식비와 명절선물 구입비 등 명목으로 1천800만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지난해 3월 석방됐다.

항소심 법원은 A씨에게 함께 적용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검사가 추징을 구형하지 않았고, 1심 판사도 선고 당시 이를 누락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청탁금지법 규정에 따르면 금품 등은 몰수하고, 몰수할 수 없을 경우에는 해당 금액을 추징한다"며 "1심 재판 당시 검사가 추징 구형을, 판사가 추징 선고를 각각 누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사가 항소심에서 추징 근거 규정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법원은) 허가했다"며 "1심 판결은 추징을 누락했을 뿐 여러 사정을 충분히 고려한 양형은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33 김주형·안병훈, 스코틀랜드오픈 2R 공동 2위…선두와 한 타 차(종합) 골프 2023.07.16 592
36832 최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이어 후반기 첫 경기서도 홈런 야구 2023.07.16 342
36831 류현진, 이제는 트리플A 등판…16일 오전 세 번째 재활 경기 야구 2023.07.16 376
36830 [프로축구2부 안산전적] 부천 2-0 안산 축구 2023.07.16 417
36829 승리해도, 패전해도 모두 최고령…'늦깎이 올스타' SSG 노경은 야구 2023.07.16 384
36828 '성폭행 혐의' 전 맨시티 멩디, 무죄 판결 축구 2023.07.16 388
36827 K리그2 신생팀 천안, 충북청주와 2-2 무승부 축구 2023.07.16 438
36826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 3-1 울산 축구 2023.07.16 441
36825 갑작스러운 2군행…배영수 코치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어" 야구 2023.07.16 368
36824 '뮌헨 이적설' 케인, 토트넘 프리시즌 명단 포함…로리스는 제외 축구 2023.07.16 458
36823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올스타 8-4 드림 올스타 야구 2023.07.16 385
36822 '마이애미 입성' 메시, 쇼핑몰서 카트 끌고 장보기…팬들도 깜짝 축구 2023.07.16 435
36821 '구자욱 미인계' 물리친 양현종, 박세웅과 선발 맞대결 승리 야구 2023.07.16 379
36820 K리그2 김천, 선두 탈환 실패…김포에 1-2 패배(종합2보) 축구 2023.07.16 471
36819 노시환까지 배워간 스위퍼…페디 "안 배워도 될 것 같은데…" 야구 2023.07.16 374